[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관악구가 ‘제3회 한국ESG대상‘ 지방자치단체 ESG부문(종합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3회 한국ESG대상은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격려한다. 평가 분야는 행정부, 사법부,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총 18개로, ESG 심사위원회가 ▲탄소 감축 ▲인권 존중 ▲투명경영 등 ESG 실천 성과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성을 평가했다. 구는 ‘미래를 꿈꾸는 도시 The(더) ESG 관악’을 비전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3개 분야에서 20개 부서가 46개 사업을 추진, ‘관악형 ESG 행정’을 기반으로 ESG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핵심 과제로 두고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재난 대응 등 5대 분야 9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3일 강설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전 9시부로 제설대책 2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구청장이 직접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대책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설대책본부를 찾아 강설량, 제설 장비와 인력, 제설 취약 구간 대응 방안 등 모든 제설대책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제설대책 보고를 받은 진 구청장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리면서 습기를 머금은 습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에 대해서도 예방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요 도로뿐만 아니라 주택가 급경사지나 좁은 골목길 등 장비 투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선 더욱 꼼꼼하게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며 “취약지역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강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교통대책, 피해시설 복구, 구조구급 등 6개 실무반 제설 대응 인력 467명이 비상근무
세상의 품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해안도시―강릉] 강릉시청 앞 호새: 드디어 바다네요. 저기 보이는 게 동해죠? 돈키: 그래. 강릉이다. 서해에서 출발해 동해까지, 700리. 말로는 짧아 보여도, 두 발로 걸으면 인생 한 토막이지. 호새: 8일이나 걸렸잖아요. 힘들지 않으셨어요? 돈키: 힘들었지. 그래서 더 대견하다. 오감이 깨어 있고, 시간의 결이 손에 잡힌다.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듯, 나는 내 길을 걸었을 뿐이야. 호새: 도시는 번잡한데, 마음은 오히려 조용해 보여요. 돈키: 강릉이 그런 곳이야. 잠시라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깨어 있는 삶, 겸손한 마음… 몸이 먼저 배워버렸어. 호새: 도착하니까 꽃다발이랑 현수막까지… 조용한 여정 아니었어요? 돈키: 하하. 조용히 떠났는데, 성대하게 끝났지. 아무 탈 없이 걸었으니, 두 손 모을 일이지. [힐링호수 ― 경포대] 차 안, 주문진으로 가는 길 호새: 여기가 경포대예요? 호수가 거울 같아요. 돈키: 그래. 청명해서 아름다운 게 아니라, 깊어서 마음을 끌어당기는 호수지. 호새: 빛에 비친 물결이 은비늘 같아요. 돈키: 지나온 시간들이 저기 담겨 있지. 사유의 둘레길이야. 어릴 적, 교실 유리창 닦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사)화성시관광협의회(이사장 김정주)가 지난 12일 화성시 팔탄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하며 화성시 관광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화성시관광협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 증진을 목표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재정비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총회에서는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사로는 김영준 제부랜드 대표(3대 이사장), 백승호 하피랜드 대표(2대 이사장), 김치목 율암온천 대표, 최청환 전 화성시의회 의원, 김경순 포에버뉴스 대표, 감사에 백동현 산들래캠핑장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흥범 화성시의회 부의장, 차순임 시의원, 오진택 화성시국민소통협력관 등 주요 내빈과 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화성시관광협의회의 출범은 지역 내 다양한 관광 주체들이 하나로 결집해 협력과 통합의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첫걸음이다. 관광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이끄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화성특례시 관광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 있는
동서를 연결하다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호새: 저 고갯마루 위에 우뚝 선 비석 보이세요? 돈키: 영동고속도로 개통 기념비지. 백두대간의 기상처럼 서 있구나. 길 하나가 세상을 이렇게 바꾼다는 증거야. 호새: 수도권이랑 강원도가 확 가까워졌죠. 돈키: 그래. 길은 단순히 이어주는 게 아니야. 길이 열리면 삶이 움직이고, 줄기가 뻗으면 가지가 생기지. 호새: 예전엔 강원도 하면 ‘…이래요’ 방언에 옥수수, 감자부터 떠올랐는데요. 돈키: 이젠 관광, 레저, 힐링의 땅이지. 고랭지 채소는 식탁으로 오고 바다는 도시의 숨통이 됐어. 호새: 지인들 중에도 강원도에 농가나 세컨하우스 가진 분들 많아요. 돈키: 청춘 때는 막걸리 잔 들고 노래했지.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 완행열차 타고 말이야. 호새: 고래사냥이요? 하하. 돈키: 그래. 그때는 다들 홍길동이었고 강원도는 율도국이었지. 호새: 그 청년들이 지금은요? 돈키: 중년 고개를 넘어 쉼터를 찾아 다시 강원도로 가지. 봄엔 꽃, 여름엔 바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사계절이 놀이터가 됐어. 호새: 강릉 단오제도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잖아요. 돈키: 지구촌의 축제가 되었지. 평창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12일 화도읍 라이더카페더블유에서 열린 (사)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2025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올 한 해북한강 정화활동에 애쓴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개회 및 내빈소개, 축사 및 표창장 수여, 2025년 활동영상 시청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과 이상기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 및 주광덕 시장, 국회의원,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남궁완 대표 및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현황 보고와 정관개정 및 조직개편, 2026년도 활동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그밖에 한강 생태계 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마시는 물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올 한 해 한강 정화 활동에 애써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중첩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만 217조원으로 해마다 9.8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레슨에서는 선수들은 드롭샷·스매시·수비 전환 등 기초부터 실전 기술 중심의 지도, 개인별 동작 교정, 경기 전략 설명 등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배드민턴 연맹전’에서 단체전 3위를 기록하며 창단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배드민턴과 태권도, 수영, 사이클 등 총 4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선수들은 각 종목별로 최소 1회 이상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왔다. &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용인특례시는 12일 2025년도 예산보다 5.57% 늘어난 3조 5174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이날 열린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확정된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63% 늘어난 3조 68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2.45% 늘어난 4493억원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집행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새해 예산안을 확정해 준 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예산에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교통망 구축 및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 ▲시민 체감형 문화·체육·교육 등 기반 확충 ▲촘촘하고 두터운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생활밀착형’ 사업은 이상일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용인에 있는 학교 학교장·학부모가 요청한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시민의 문화·예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용인특례시는 12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한해 동안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 자리에 계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복지 활동과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복지관에 많은 후원이 모이고 있고, 이 마음이 용인특례시를 따뜻한 공동체 사회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내빈, 후원자,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송년회 영상 시청, 송년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응원 메시지 퍼포먼스 순으로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성남시는 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연장을 포함한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트램)1,2호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 반영을 계기로 지역 교통 체계 전환을 본격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노선이 반영된 구간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국지도 57호선 일대로 대중교통 혼잡과 교통체증이 지속되어 왔다. 성남시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1년 10월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 1호선(트램)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이 수용되어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관련 노선은 모두 4개로, 기존에 반영돼 있던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km)은 유지됐고, 판교~오포간 철도사업(판교역~오포, 9.5km)은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 9.9km)과 성남도시철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