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장성백암중학교를 방문해 ‘전남 의(義) 교육’을 주제로 교육가족과 차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의(義) 교육’ 연구학교로서 장성백암중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장성 의(義)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성백암중은 올해 장성 의(義)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이 건강한 역사관을 형성하고, 앎을 나누고 실천하는 미래 사회의 의(義)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수업으로 ▲ 장성 황룡촌 전투와 동학농민운동 ▲ 북이면 모현리 일원의 3·1운동 ▲ 장성공원에 남아 있는 의병장 기삼연의 흔적 ▲ 백양사와 연결된 근대 교육운동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이 함께해 ‘의(義) 교육’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의(義) 계승을 위한 역량강화 학습공동체 운영, 체험학습, 사제동행 인권 자율동아리 활동 등 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교사들이 교육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의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23년 179건, 2024년 87건, 2025년 상반기 58건으로 집계됐다. 법률·심리상담 건수는 2023년 348건에서 2024년 2,479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5년 상반기에도 942건이 접수됐다. 전남교육청은 교권 5법 개정에 따라 전담 변호사 5명과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지원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활동 침해가 아동학대 신고와 얽히면서 교사들이 신고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정교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 지역교보위 교사위원 20% 이상 확대 ▲ 교육활동 보호 사례집 발간 ▲ 교육활동 보호 관리자 책임제 ▲ 교육활동 침해 및 교직 스트레스 교원 상담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교사 참여 비중을 늘리기 위해 22개 교육지원청에 교사위원을 전체 위원의 2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교원지위법에 따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25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에 꿈 실현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12년부터 이어온 기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누적 기탁금이 9,000만 원에 이른다. 기탁금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여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꿈 실현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출연기관인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꿈 실현’ 장학사업을 통해 전남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상철 회장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기탁금은 학생들이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단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대학교가 특허청과 함께 ‘전남대 지식재산(IP)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며, 지역 지식재산 교육의 허브 역할을 공고히 했다. 전남대(총장 이근배)와 특허청은 23일 전남대학교에서 ‘전남대 지식재산(IP)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해 전남대 연구부총장·기획처장, 기업·기관 관계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학생·기관·기업 세션으로 구성됐다. 학생 세션에서는 전남대 재학생과 졸업생 3명이 지식재산 분야 취업·진학 및 수상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됐다. 기관 세션에서는 김병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선임이 지역 특화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기업 세션에서는 전기은 ㈜터빈크루 대표가 IP멘토링과 인턴십을 통한 인재 역량 강화 사례를 소개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전남대는 지역 지식재산 교육의 거점으로서 대학·기업·학생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2~23일 강진에서 ‘교육지원청 보건업무 담당자 연수’를 열고, 학교보건 업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학교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보건사업 정보 공유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사례, 학교 공기청정기 운영, 청렴교육, 최신 생성형 AI 활용 교육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에는 ▲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이의신청 사례 ▲ 학교 공기청정기 임차 및 유지관리 용역사업 추진 방향 ▲ 환경위생지킴이 연구동아리 운영 결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의 및 협의회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업무 활용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하기’특강과 ‘우리가 알아야 할 청렴이야기’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신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으로 챗GPT와 같은 도구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 등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했다. 연수 참여자는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18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FFK 충북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3개, 금상 6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주제로 충청북도교육청,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전국FFK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주농업고등학교,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해 열렸으며,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936명의 학생이 20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도내 9개 농업계 특성화고 및 관련 학과 학생 71명이 참가하여 교육부장관상 3개(금상 1등), 금상 6개, 은상 10개, 동상 13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농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 성적은 전년도 교육부장관상 1개, 금상 5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과 비교해, 질적·양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결과다. 세부 수상 내역은 ▲ 전공경진분야인 식물자원(금2, 은3, 동1), 동물자원(금1,은1,동1), 식품가공(금1,동2), 농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우리는 독립운동가의 발자취에서 오늘의 평화를 배웁니다.” 지난 20일 전남대학교 교육융합관 사림홀은 청소년들의 힘찬 목소리로 가득 찼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제15회 전남 청소년 역사탐구대회’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연구한 보고서와 영상을 무대 위에서 발표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성찰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13개 팀이 참가했다. 봉황고 학생들은 ‘나주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희생과 용기를 조명했고, 여수고 학생들은 ‘여수수산학교 독서회’를 탐구하며 식민지 시절 학문과 독서로 저항한 청년들의 흔적을 찾아냈다. 순천효산고 학생들은 근로정신대 피해 보상의 현실을 판례 중심으로 분석해 과거의 아픔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강진 출신 의병장 강진원, 고금도의 항일운동가 이기룡 등 지역을 지킨 인물들이 학생들의 발표 속에서 다시 불려 나왔다. 이날 발표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PPT와 영상을 활용해 연구 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급) 고등학생 14팀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진로‧직업 도전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행복한 카페 운영하기’, ‘플리마켓 사장되기’, ‘체육 국가대표 도전하기’ 등을 주제로 교육활동 시간뿐 아니라 방과 후, 주말, 공휴일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17~19일에는 서울 일원에서 발달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해피팜 협동조합’을 찾는다. 학생들은 작물 재배부터 가공·포장·판매, 관광·체험 관련 직무를 경험하며 농업의 다양한 부가가치를 배운다. 이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밀알도봉점)’에서는 기증품을 분류하고 진열·판매를 돕는 등 실제 사회와 연결된 직업 활동을 체험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현장 경험을 팀별 발표로 공유하며, 스스로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되짚는 시간을 갖는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미래를 설계하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언어·집단·사이버 폭력 예방과 관계회복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약 12만 명(참여율 88.4%)이 참여했으며, 피해 응답률은 2.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특히 집단따돌림과 사이버 폭력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언어문화 개선, 어울림 활동, 사이버 폭력 예방 등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공동체 모두의 권리와 책임을 담아 일상생활의 규칙을 실천하는‘학교문화 책임 규약 및 학교생활 규정’개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시범 운영해 사소한 갈등은 형사 절차나 과도한 징계가 아닌 학교장 자체 해결제도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이버폭력 증가와 관련해서는 전라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남스마트쉼센터와 협력하여 전문강사 인력풀 37명을 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17일 구례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2025년 하반기 어린이통학차량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통학차량 합동점검은 교육지원청,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어린이통학차량 위험 요소 선제적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도로교통법’이 규정한 ▲ 통학버스 신고필증 및 운전자 교육필증 ▲ 어린이 보호 표시등 ▲ 간접 시계 장치 ▲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 하차 확인 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점검으로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드러난 미비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어린이통학차량은 매일 어린이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