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묘목과 조경수의 보유 현황을 담은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묘목 및 조경수의 목록과 생산자, 수량 등을 담은‘땅끝해남 묘목·조경수’책자를 발간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묘목·조경수 품목별로 생산농가의 연락처, 수량, 면적 등 42농가, 73종 106만 1,622본의 정보가 게재돼 있어 소비자들이 현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개인 정원 확대와 녹지공간 조성 등 조경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조경수 유통시장은 한정돼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조경수 이용 확대와 체계적인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관내 조경수 생산농가의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책자로 제작하게 됐다. 책자는 총 1,000부를 제작해 주요 수요처인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관내 읍면사무소 등에 배부할 계획으로 누구나 현황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책자 발간을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다양한 묘목과 조경수를 쉽게 구입하고, 생산자는 판매 걱정이 없는 상생하는 유통구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최대 산업인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으로‘농어업 수도’의 비전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경지(35,660㏊)와 청정 땅끝바다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농어업군으로, 농어업 활성화가 지역 발전의 가장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매년 예산의 30% 이상을 농림수산해양분야에 투자, 고소득 농어업 생산기반 구축과 유통망 확대 및 수출 마케팅, 스마트한 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2030 프로젝트 과제인 기후변화대응 농업단지 조성과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 농어업 분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농어업수도’로 위상을 재정립해 미래 산업으로서의 농어업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는 기후변화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에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과수전문기업인 H·B팜을 유치, 올 5월부터 화산면 폐교부지를 활용해 기후변화대응 과수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토지면적 2만여㎡와 건물 1,585㎡에는 과수 실증센터와 실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명현관 군수는 지난 22일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회의에서 청렴을 위한 혁신을 군정의 최대 과제로 설정하고, 업무 추진 시 청렴 실천을 최우선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민선7기 이후 깨끗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청렴을 최대의 가치로 생각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관행적으로 추진해오던 청렴시책도 다시한번 점검하고, 진심어린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청렴 노력이 조직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올해 청렴 멘토제를 비롯해 부서 자체 청렴직원 선정, 부재중 전화 누락 방지를 위한 청렴 메모지, 보조사업 맞춤형 안내 및 탈락자 사후 관리, 사업 착공 시 부조리 신고 안내 강화, 개인 SNS를 통한 청렴 결의, 청렴 칭찬 쿠폰 등 새로운 시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올해 시무식과 함께 첫 번째 군수 지시사항으로 청렴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전 부서에서 46개 청렴시책을 발굴해 연중 추진해 오고 있으며, 분기별 시책 추진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진도축협과 목포무안신안축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각 조합 임직원 100여명의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씩을 상호지역에 기부했다. 17일 해남군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해남진도축협 한종회 조합장,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 농협은행 해남군지부 김계열 지부장, 농협은행 무안군지부 김해종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두 기관의 600만원 고향사랑 상호기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종회 조합장은“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방문 등의 과정을 통해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해남진도축협과 목무신축협의 협력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만식 조합장은“임직원 모두가 상호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다시한번 동참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서로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 상호기부에 뜻을 모아주신 축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해남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빈도가 높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이번달 31일까지이며, 8월 5일부터 8월 31일 한 달간 관내 의료기관과 협업해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에서 발급한 쿠폰을 가지고 협약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만성질환의 꾸준한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만성질환은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민광장에 해남의 역사를 담은 광장 갤러리가 운영된다. 광장 갤러리는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해남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역사문화기반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역사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시·발굴조사를 통해 다수의 유물·유적이 발굴된 북일면 거칠마토성, 송지면 군곡리 패총, 현산면 읍호리 유적 등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이곳 유적들에서는 마한~백제시대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던 해남의 역사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는 거칠마토성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는'광장갤러리 오픈기념 속보전: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Hub Port – 해남,“거칠마 유적”''해남 문화유산 사진전: 역사, 보는 만큼 누린다''해남 출토유물 오감체험전: 역사야, 나도 만져볼래'등 3개 주제로 실물 유물의 전시,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광장갤러리는 군민광장 음악분수 옆에 설치돼 7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이와함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배추, 마늘 등 주요 원예작물의 유통구조를 산지중심으로 개편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지역 농민회 및 품목별 단체 대표, 원예농산물을 취급하는 농협과 법인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해남군 원예산업발전계획수정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용역은 변화된 정부정책과 유통환경에 맞춰 기존 해남군 원예산업발전계획 전략품목인 배추, 마늘 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일반적으로 유통 구조는 생산·소비 구조, 유통 여건 등에 따라 결정되는 가운데 생산지의 규모화가 부족하고, 소비지에 다양한 유통 주체들이 존재하는 우리나라는 농산물의 신속한 수집과 분산이 가능한 공영도매시장을 경유하는 방식이 주요 유통 경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매시장을 경유하는 유통 단계가 복잡해 지면서 중간 유통 상인만 이득을 보고 정작 생산자와 소비자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빈발해 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농산물 유통 구조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다 합리적으로 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홍은미 작가의 서각 작품전‘문자를 새기다’를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7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도예 전공자에서 10여년전 서각 예술에 입문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홍은미 작가는 송태정 선생에게 사사하고, 2021년 한서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발군의 성장세로 주목받아왔다. 보통의 서각은 다른 이의 글씨를 새기는 반면 홍은미 작가는 자신이 글을 쓰고 직접 서각하는 자필자각(自筆自刻)의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각은 나무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전통공예로서, 과거 우리 조상들은 목판을 이용해 책을 인쇄거나 궁궐과 사당, 사찰 등 곳곳에 나무에 글자를 새긴 현판을 걸면서 예술의 한 분야로 발전해 왔다. 현대에 와서는 전통 서각보다는 서예적인 멋과 새김질에 의한 질감, 색을 입힌 회화적인 미, 그리고 공예적인 미를 가미시킨 현대서각이 주류를 이루며 종합예술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홍은미 작가는 양각과 음각 기법으로 제작한 현대 서각 작품 28점을 전시할 예정으로, 수천 번의 망치질과 끌질을 반복하며 깊은 자기성찰의 노력 끝에 탄생한 서각예술의 정수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를 통일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란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주요 증상을 기반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Pre-KTAS는 응급환자가 병원에 이송되지 못하고 응급실 등을 연이어 방문하는 현상(‘응급실 뺑뺑이’)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주 증상을 초기평가해 의료기관에 해당 내용을 사전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게 수용가능한 병원을 선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은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인 Pre-KTAS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 및 시험을 100% 이수하여, 현장에서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를 시행 중이다. 최진석 소방서장은 “올해 초부터 시행 하고 있는 Pre-KTAS분류를 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분류와 병원 선정, 분산 이송 등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구급 신고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17일 밝혔다. 119구급대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비응급환자에 대한 구급 출동을 거절할 수 있으나, 신고 전화만으로는 정확한 상황 판단에 어려움이 있어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가 되면서 병원 선정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이송 과정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현행법상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 환자(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주취자(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경우 제외) △정기검진 및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 등이 해당한다. 최신석 소방서장은 “군민 여러분의 높은 의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 신고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