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지난 6월 7일 이상기후로 흑성병이 발생한 왕곡면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은 곰팡이 균으로 어린잎이나 줄기, 과실에 그을음의 병반이 생기는 과수 병으로 감염된 배는 표면에 먹물 같은 검은색의 무늬가 계속 번져나가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병이다. 나주지역은 지난해까지 봄철 비가 많이 내렸어도 흑성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나주시 배 과수 재배 면적(1,699㏊)의 약 40%에서 흑성병이 발병하고 있다. 왕곡면의 배 과수 피해농가 박승도 씨는 “흑성병이 농작물재해보험 적용대상이 안 돼, 큰 걱정이고 피해가 큰 농가는 올 농사를 포기해야 해 정부의 특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보험 가입 시 적과전 보상비율을 50%에서 80%로 상향하고, 이외에도 수확량 평균(5년) 산정 시 최저 수확량을 제외하는 등 공정하게 평균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명수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재해보험제도에 대해 전반적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차영수 전남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민장에 관한 조례안’이 6월 10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전라남도 발전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전라남도민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에 그 장례를 도민장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집행하여 범 도민적 예우를 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도민장 대상자, 도민장 대상자 결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와 장례위원회, 집행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비용의 부담 등 도민장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차영수 의원은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인물들에게 그에 맞는 예우를 갖춤으로써 전남의 인물상을 정립하고 그들의 삶과 업적이 후대에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차 의원은 “도민장은 그 인물이 남긴 유산을 기림으로써 전남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지역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에도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역 통합 및 공동체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정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4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아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농업 환경 보전가치가 높은 마을이다. 이번 신규 지정 4개소를 포함해 총 61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올 하반기(9월께)에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100개소(2026년까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마을은 곡성 죽산마을, 화순 경현마을과 원진마을, 함평 신기마을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 면적이 10ha 이상이고, 이 중 유기농 인증 면적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4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마을은 각기 특색있는 유기농업과 생태환경을 자랑한다. 곡성 죽산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의료 취약지역의 1차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건기관 비대면 진료에 나섰다. 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의료인과 연결되는 편의성이 있고, 의료 소외지역 개인이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속적·주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에게 공간적·시간적·경제적 편익 제공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우선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지 못한 보건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건지소 217개소 중 81개소가 해당된다. 서비스는 만성질환 재진 환자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료와 약 처방까지 해준다. 민간 의료기관은 지난해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범적으로 시작해 현재 18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비대면 진료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민 건강 증진 서비스의 일상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ICT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건진료소 간호사나 방문보건 간호사가 보건기관의 의사와 화상으로 연결해 환자를 돌보는 사업으로, 6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월 4일 제38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저조한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장은영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전라남도 내 87개 초·중·고·특수학교의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평균 19.4%에 불과하다”며 “이는 사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 책무조차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며, 교육청이 보다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사립학교가 납부해야 할 법정부담금 총액은 118억 원에 달하지만, 실제로 납부된 금액은 22억 원에 그쳤다. 이는 법적으로 부과된 금액의 20%도 채 되지 않는 수준으로, 부족분 96억 원을 학교 운영비로 충당하여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국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장 의원은 “사립학교의 재정 문제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6월 3일 열린 제381회 정례회 2023년 회계연도 도민안전실 소관 결산 심사에서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이 여전히 저조한 이유에 대해 지적하며,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보조금 예산 확대, 홍보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가 보험정책인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 9개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총 보험료의 70~92%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자기부담 비율은 8~30%이다. 김문수 의원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 보험 가입대상 중 온실의 가입율이 3.7%(2023년 12월 말 기준)로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다”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풍수해보험 자기부담 비율을 농작물재해보험의 자기부담 비율 10% 수준과 비교하여 합리적인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험이 도입한 지 18년이 경과 됐음에도 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도민들이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치 못한 재해피해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확대를 위해 미디어, SNS 등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6월 4일 제381회 제1차 정례회 소방본부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새로 취임한 오승훈 소방본부장에게 “지역 특성에 맞게 소방본부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웅 의원은 “소방본부장의 인사이동 특성상 중앙정부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전남소방의 업무 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며 “지역 소방서장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전남은 구례소방서에 배치된 험지펌프차 1대(경북 8대 운영)만으로는 대형산불을 진압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험지펌프차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전남이 갖고 있는 지역 특성 등을 신속히 파악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험지펌프차’는 3,300리터의 물을 실은 채로도 45도 경사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4륜구동 차량으로, 산불진압용 고압펌프와 고압호스릴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6월 4일 제381회 제1차 정례회 건설교통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심사에서 “매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상 버스 정류장 자체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저상버스는 일반버스 대비 높이가 낮고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을 돕는 장치가 있어 교통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버스로 전남도가 2023년 62대 42억 원(국비 28억 원, 도비 14억 원)을 들여 시군에 도입 지원했고, 올해는 128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이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장애인이 저상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에 앞서 정류장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까운 광주에서는 장애인들도 저상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장에서부터 배려하고 있지만, 전남도는 버스구매에만 열심이다”며 “정류장 개선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6월 5일 국립순천대학교로부터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글로컬 사업은 교육부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선정된 대학에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대학 혁신 사업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정영균 의원이 글로컬 사업 선정을 위해 대정부 촉구 건의 등 큰 역할을 했음을 높이 평가하며, 정 의원의 지역사회와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 의원은 “모교인 국립순천대가 중요한 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순천대 의대유치, 사범대부설학교 설립 등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고 상생 협업할 수 있도록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영균 의원은 국립순천대 글로컬 사업 선정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선정 촉구 건의’뿐 아니라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신설 촉구’, 도정질문에서 ‘의대 공모 문제’ 등 지역의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사회보장사업 담당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기(2023년부터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도민 중심 성과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난 7일 전남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의 중장기(4년 단위) 및 매년 수립 법정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보장 영역별 내용을 계획에 담아야 한다. 이날 교육에선 채현탁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개념, 지역사회보장계획 작성을 위한 기초 지식,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모니터링 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어 분야별로 세부사업을 나눠 2024년 수립한 전남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고민했다. 특히 단순 산출 중심의 성과지표보다는 도민 중심의 성과지표에 기반해 궁극적으로 도민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과정에서 민간과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토록 하고, 향후 시군의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을 위해 시군 대상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