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섬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선박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한 6개 연안여객선사가 뜻을 모아 한자리에 모였다. 신안군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 규제혁신위원회와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여객선 출항통제 시계 규정 완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해 행안부 지방규제혁신과장과 김우철 지방규제혁신위원, 전라남도, 연안여객선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해상에서의 시계 규제 완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과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규제혁신위원회에서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선박 출항통제의 시계 기준은 1972년 운항 가능 시계를 1km로 제한한 이후 여러 차례의 법 개정이 이루어졌음에도 현재까지도 제도 개선이 전무한 실정이다. 여객선사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선박 항해용 설비 기준이 높아져 설치가 의무화된 장비들이 많고 항해 기술 또한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현재의 시계 제한인 1km가 최선인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현재 시계 규정에 대한 정부의 검토를 촉구했다. 간담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공동으로 국립생태원 연구시설에서 인공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 18마리를 8월 8일 신안군 하태도 원서식지에서 방사했다고 밝혔다. 하태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태도리에 속하고,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정도 떨어져 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8년 홍도에서 도입한 참달팽이 5개체를 통해 국내 최초로 기초생활사를 규명하고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홍도와 2023년 하태도에 두 차례 자연 방사를 한 바 있다. 이번 방사에서는 2023년 방사 후 추가로 증식된 건강한 준성체 18마리를 선별하여 자연에 방사했다. 방사된 참달팽이는 민가 인근 산지 초입에 방사되며 방사 개체에 식별 번호표를 부착하여 생존율, 성장률 등 자연 적응성을 파악하고,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주변 서식지 위협요인의 활동을 조사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방사는 주민 인식 증진과 유관기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했다. 하태도 주민과 탐방객에게는 참달팽이 소책자를 배포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 중요성을 홍보했다. 소책자에는 참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공모에 암태 생낌항이 선정되어 총 4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암태 생낌항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뉴딜사업(122억 원, 2019년~2023년)의 효과로 국가어항 지정기준에 충족하여 선정됐으며, 신안군에서 가거도항(1978년), 전장포항(1991), 우이도항(1998), 송도항(2019)에 이어 5번째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생낌항은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에 따라 신안군 중부권 대표 피항지와 수산물 유통 및 해양관광 현대화를 목표로,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447억 원, 지방비 43억 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640m, 물양장 210m, 수산물 집하장 및 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낌항이 국가어항으로 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중부권의 모든 선박이 목포항으로 피항하는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고, 선진화된 어촌 및 어항 구축과 해양관광 중심지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하의도에 위치한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新安 金大中 大統領 生家)’가 지난 8월 1일 전라남도 지정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 대통령(1924~2009)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생가는 1933년 목조 초가로 건립되어 1970년대에 하의면 어은리로 이설됐다가 건립 당시 주요 자재들로 1999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 생가는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인권, 평화의 정신을 키워 나갔던 공간이었으며 모방, 정지, 안방, 마래로 이어지는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안군은 1999년에 복원된 생가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향토유산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초가이엉 교체, 주변 정비 등을 지속해 왔다. 특히 대통령의 서거 이후 추모관 건립, 하의도 노벨평화공원 조성, 다양한 추모행사 등을 통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nbs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종합 집행률 1위를 기록하며 행안부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2024년 상반기 동안 신속집행 목표액인 2,543억 원의 124%인 3,174억 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인 994억 원의 170%인 1,689억 원을 각각 집행하여 지방경기 악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신안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단체로 겨울철 기상악화로 연간 섬 지역 교통 통제 일수가 100여 일에 이르는 매우 열악한 자연환경과 방파제 사업 등 대형 공사가 많고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사전절차 이행에 따른 어려운 행정 여건에서도 1위라는 성과를 이뤄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군은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점검·이행하여 대규모 사업들의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에 2,000만 송이의 맥문동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산림욕장 주변에 식재된 40만 본의 맥문동이 만개해 분재정원은 마치 보랏빛 바다를 연상케 한다. 이는 신안군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 결과로, 많은 사람이 이 아름다운 광경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섬 분재정원의 소나무와 편백나무 그늘 아래 만개한 맥문동꽃 물결이 모든 사람에게 힐링의 시간과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원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04섬 분재정원에서 명품 분재와 신비의 아프리카 석조문화 쇼나조각도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사색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오는 8월 13일부터 25일까지 자은면 새우란전시관(1004뮤지엄파크)에서 새우란 중 유일하게 한여름에 피어나는 여름새우란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로서, 2013년부터 춘란전시를 비롯해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 천사대교 개통기념 새우란 특별전, 2021년과 2022년 신안 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전시, 2023년부터 전국 단위 새우란 축제와 대전을 추진했다. 올해 6월, 기존의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하며 자생식물의 보존과 미래가치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새우란 중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을 비롯해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8월부터 9월에 꽃을 피우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신안군장학재단은 신안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장학금 신청 시부터 대학생 장학금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 장학금 지원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대학생 주소지 기준을 완화한다. 기존에는 대학생 본인이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신안군에 주소가 있어야 했으나 ‘6개월 이상 기준을 폐지’함으로써 대학생에 대해서는 본인의 주소지가 공고일 기준 신안군에 있으면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보호자 주소지 기준은 기존과 같다. 또한, 고물가 시대 성적 우수 대학생들이 임시 근로(아르바이트 등)를 학업과 병행함으로써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등록금성 학비 장학금과 별도로 학업 유지에 필요한 생활비용(생활비, 교재구매비, 주거비, 재능계발비, 교통비 등 등록금 이외의 생활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이는 성적 우수 대학생 장학 분야와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생활비 지원에 선정된 대학생은 개인별 심사를 거쳐 1인당 최대 300만 원 범위에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 6월, 신안군은 1섬 1정원 정책의 일환으로 ‘홍매화의 섬 임자도’ 조성을 위해 주민이 양묘한 홍매화 4만 그루를 임자대교 및 주요 도로변에 식재했다고 밝혔다. 임자도에는 이미 튤립 홍매화 정원에 조선 홍매화 645주를 포함하여 만구음관(조희룡 적거지)과 마을 일원에 1만여 주의 홍매화가 식재되어 있다. 이번에 심은 홍매화를 포함하면 임자도는 총 5만 그루의 홍매화를 자랑하는 섬이 된다. 특히, 임자도는 명사십리 대광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조희룡 미술관과 튤립 홍매화 정원은 광주광역시에도 단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튤립축제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지역이다. 올해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간 열린 제14회 섬 튤립축제에는 8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러한 홍매화의 아름다움은 우봉 조희룡 선생의 유배지였던 이흑암리 적거지와 연계된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매화는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에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이다. 임자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세계유산 신안갯벌의 세계화를 위해 신안갯벌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태피크닉을 광주·전남지역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피크닉은 지난 7월 29일 광주·전남지역의 외국인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에 대한 교육과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신안군 퍼플섬을 탐방하며 갯벌을 거닐며 이론 교육을 추진했고, 둔장체험마을에서 갯벌의 저서동물들을 직접 잡아보는 체험을 통해 세계유산 갯벌의 보전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들 삶의 터전으로서 지금까지 지켜온 신안갯벌은 세계최고의 자연환경이라고 인증받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기초교육을 통해 초, 중학생 때부터 중요성과 보전관리에 대한 탄탄한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기초교육을 통해 관내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태피크닉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안군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