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 황산면의‘옥공예’마을이‘눙눙길’청년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황산 옥동마을은 인근 옥매산에서 나오는 곱돌로 만든 옥공예로 60~70년대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쇠퇴하여 소수의 장인들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잊혀져가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청년들이 직접 나서‘옥공예 마을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청년들의 새로운 바람‘눙눙길’이 추진되고 있다. 눙눙길은 옥공예마을의 상징인‘옥’을 180도 뒤집은 글자‘눙’을 이용해 만든 이름으로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옥공예 마을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우선 눙눙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는 등 청년만의 정체성을 가미한 ‘해남형 청년 거점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이다. 청년 마을이 안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전국 각지의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아수라 활활타’축제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소화기를 활용한 피해 저감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홍보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대형마트나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산면 소재 공장 외벽 계량기 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 k씨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으나 소화기를 적절히 활용해 큰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신속한 화재 인지와 초기대응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가족의 안전을 지키자"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 아트마루 전시실에서 12월 8일까지 해남규방공예연구회 회원전‘한 땀의 여유 展’이 열린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던 데서 유래되어 부녀자들에 의해서 현재까지 전승 발전된 한국의 전통공예이다. 해남규방공예연구회는 2014년 미황사 괘불재 조각보 전시를 시작으로 2016년 자수로 표현한 공재의 그림 전시, 2019년 바늘쌈지 전시회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규방공예를 연구하고, 작품을 제작하여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해남규방공예연구회 회원인 김정희, 노숙경, 박미성, 성은미, 신영희, 윤숙연, 정은하, 정진영 작가 등 8명이 참여해 조각보와 문발, 아기옷 등 25점의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색감의 조각천을 한 땀 한 땀 규방 바느질로 작업하여 완성한 작품들에서 작가의 노고와 정성을 찾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규방공예 전시를 계기로 규방공예의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산불조심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로, 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산불종합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군은 군 산림공원과 직원과 읍면사무소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5명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오일장 등을 방문해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대민 홍보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감시·단속하고 있다. 특히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3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무인감시카메라 9대,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 16대와 기계화시스템, 등짐 펌프 등의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개인진화장비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15일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학통합에 합의한 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의대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남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명군수는“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전남도내 응급환자가 매년 300여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큰 숙제이다”며“이번 통합의대 설립 합의 결정은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 김영록 도지사와 통 큰 결단을 이뤄낸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이병운 국립 순천대 총장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통합 대학이 전남 동서부를 아우르며 명실상부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 서남부권 지자체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명군수는“전남 도민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기 위해서 이제 남은 과제는 정부의 의대 설립 약속에 대한 신속한 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난 18~19일(2일간) 해남교육 아우름 한마당 개최에 따른 해남교육공동체(유초중학생 및 교직원, 군민)와 함께 하는 119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소방서는 한마당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이 스며들도록 심폐소생술 체험부스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전시했다. 주요 내용은 ‘119소방활동 및 생활안전홍보 배너전시’, ‘소화기 사용 체험(교육용 연기소화기)’, ‘애니(마네킨) 이용 심폐소생술 체험’, ‘주택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전시 및 사용법 체험’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전시회’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해남군 교육의 단합의 장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심폐소생술과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ㆍ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옥천면의 지강 양한묵 생가 일원‘옥천 무궁화 동산’이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3위인 장려상에 선정되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 역사와 함께한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로 알리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년 나라꽃 무궁화 명소를 선정하여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1차 서류와 2차 현장 심사로 생육환경의 적합성, 사후관리 적절성, 규모성, 접근성, 명소화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17개 기관, 28개소 중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옥천 무궁화동산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 일원에 지난 2018년 조성됐다. 6월부터 9월까지 쉬지 않고 꽃이 피었다 지는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은 무궁화 198종, 1,450그루가 식재되어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옥천면 주민들의 주도로 매년 광복절 즈음에는 무궁화 축제가 열려 무궁화 전시회와 각종 공연 행사 등이 마련돼 무궁화에 대한 전 군민적 관심을 드높이고 있다. &nbs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음성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영상통화, 문자, 스마트폰 앱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음성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자로 신고하려면 수신 번호에 ‘119’를 입력하고 메시지를 전송하면 접수되며,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도 가능하다. 또한, 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른 후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19 상황실로 연결된다. 앱을 통한 신고는 스마트폰에 ‘119 신고’ 앱을 설치하고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앱 신고의 경우 GPS 정보가 119 상황실로 전송되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통화 방식으로 신고가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리적표시 제42호‘해남고구마’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 품질의 고구마로 도약을 시작한다. 명현관 군수는 1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고구마 주산지인 가고시마현을 방문, 고구마 생산 및 가공 관련 선진 기술을 시찰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NPO고구마월드 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가고시마현청과의 기술 교류와 고구마 재배, 유통, 판매, 브랜드화 사례 벤치마킹과 고구마 체험관광 전문식당, 가공특산품 판매장을 방문하여 고구마 가공 산업의 다양화와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일본 규슈 남부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고구마의 고향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구마 주산지이다. 특히 고구마 술을 비롯한 100여종의 고구마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체험과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산업으로까지 연계해 고구마 산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남군은 고부가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곳, 해남 두륜산과 달마산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평년보다 다소 늦은 시기인 11월 초 시작된 올해 단풍은 현재 70% 가량 물들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땅끝해남은 한반도를 달려 내려온 단풍물결이 마지막으로 당도하는 곳으로, 해남의 명산 두륜산과 달마산에도 만추의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구곡구유(九谷九流)가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또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에도 오색단풍이 내려앉고 있다. 달마산에는 남도명품길 달마고도가 조성되어 있어 가을철 걷기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하늘끝 암자 도솔암을 비롯해 땅끝 일대와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군 관계자“올 가을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제대로 된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