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오랜 기간 표류해 온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시공분 공사와 토목·건축·궤도·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8월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통과하고 선정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16일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은 초기엔 기존 노선에 연장선을 통합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20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간 진통을 겪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동북권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건설사들이 경제성 문제 등으로 입찰 참여를 기피하자 당초 분리 발주 예정이었던 토목과 시스템 부문을 통합 발주하는 한편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등 입찰 참여를 적극 유도, 계약 체결의 결실을 맺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 정거장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을의 깊은 운치를 머금은 밤,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온 도심 야간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이 가을 시즌을 맞아 다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는 9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일 밤(18시~23시) 3곳(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08~22시), 서울로미디어캔버스)의 ‘미디어아트 서울’ 가을 전시를 통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들로 시민들의 문화적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정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21일부터 미디어아트 전문 기술업체 ‘WENT studio’와 ‘VISUALKEI x 신현필’이 함께 협업한 ‘기술협력전’을 선보인다. ‘기술협력전’은 미디어아트 전문 기술업체가 참여해 최신 미디어아트 기술과 예술적 큐레이션이 어우러진 협력작업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2022년 8월 개장 이후 13회에 걸쳐 총 56점의 작품을 소개해온 '아뜰리에 광화'는 김보희 작가의 'the Days', 이중섭 작가의 '길 떠나는 가족' 등 중견작가 위주의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해왔다. 또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케데헌이 불러온 한옥 열풍과 함께 서울의 대표 한옥 문화축제가 더욱 풍성해져 돌아온다. 서울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제3회 ‘2025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한옥위크’는 한옥 복합문화행사로, 한옥 관련 기관과 단체, 주민 등과 함께 서울한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강연·탐방, 체험, 공연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 지난해 3만 5천여 명이 참여해 성료한 이 행사는 올해 북촌의 대표 지역문화 축제인 ‘북촌의 날’ 연계 운영을 비롯해, 90여 개 유관기관과 50개 시설이 참여해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2001년 한옥정책 1.0 ‘북촌가꾸기’를 시작으로 한옥 2.0 ‘서울한옥선언(2008)’, 한옥 3.0 ‘서울한옥자산선언(2015)’에 이어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2023)’을 발표하며 서울다움을 대표하는 K-주거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옥 2.0(2008년 발표)에 이은 한옥 4.0은 K-주거문화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원 중 다소 생소한 에너지원인 재생열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방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재생열 에너지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18일 접수를 시작하는 공모전은 회화, 만화, 영상(숏폼형태) 3개 부문이 있으며,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재생열은 지열, 수열 등 자연에서 얻은 열에너지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서울시는 올해부터 연면적 3만㎡ 이상 신축 비주거 건물에 재생열 설치 의무화를 통해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지열, 수열 등 재생열 도입에 따른 공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생열 공사비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포함한 시민들이 창작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재생열의 개념을 접하고, 생활 속 활용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뜻한 미래에너지 재생열’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이 서울시 소재인 시민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회화는 1인 1작품, 만화·영상은 1인(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가 ‘규제철폐안 11호’(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 이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골목형상점가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인이 직접 주도하는 상권 단위 마케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골목형상점가를 온누리상품권 가맹처를 넘어, 자립적인 골목상권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근거하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으로, 올해 서울시는 ‘순헌황귀비길 골목형상점가’ 등 52개소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해 서울시 전역에 총 150개소의 골목형상점가가 있다. 서울시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현황은 ‘전통시장통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 1차로 25개소 골목형상점가를 선정해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10월 중 2차 우수 골목형상점가 35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2차 공개모집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아름다운 서울 도심의 산과 강, 거리와 광장을 잇는 100㎞ 초대형 코스를 달리는 특별한 대회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100K’)’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서울100K’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북악산~북한산~도봉산~아차산을 거쳐 한강과 청계천을 지나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100km 코스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다. 특히 1박 2일을 달리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특별한 여정은 다른 대회에서는 접할 수 없는 경험으로, 지난 6월 참가자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전 참가 부문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며 러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전문선수와 동호인, 일반시민 등 약 3,010명이 참가한다. 특히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19개국에서 모인 110명의 세계 정상급 러너가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00K 남자 부문의 강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5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물용 의약품을 비롯한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원일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이 '동물헬스케어 산업 진흥을 위한 평가연구원의 역할'을 주제로, 고동규 포항테크노파크 본부장이 '지역 혁신 거점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과 포항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 지원 및 협력 강화 △R&D 시설·장비 공동 활용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교류 △혁신 제품 상용화 및 수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동물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기업홍보관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목포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6일, 화재예방강화지구인 동부시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 △상인과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의식을 강화 △각 점포별 화재예방 컨설팅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가 급증함에 따라 화재 위험성을 강조하며, △ 과충전 금지 △ 충격 및 파손 주의 △KC마크 확인 등 상인들에게 안전한 충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9월 2일에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시설 지원설치 사업일환으로 설치된 라인튜브(소공간소화장치)와 자동소화 멀티탭 등 약 2천만 원 상당의 소방시설 지원 현장도 확인하며, 실제 설치와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상인과 시민 모두가 화재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9월 1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를 받고, 도내에서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보여주기가 아닌 실질적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부탁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21개 교육지원청(장흥군 제외)은 각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일부 사업이 보여주기식 행사나 단발성 프로그램에 치우쳐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되어야 하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사업 기획과 성과 관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교육지원청과 본청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21개 교육지원청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9월 16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과 관련해 전남교육청의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천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제주는 사업과 예산을 통합 운영하며 읍·면·동까지 협력체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범기관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조직 개편, 전담부서 설치,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학생 지정이 낙인효과로 이어지고, 외부기관 중심 지원으로 학교 공동체에서 분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교사 업무 부담 증가 같은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현장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와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현장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하향식이 아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운영모델을 찾아가는 정책으로, 이미 실행 로드맵을 안내하고 시범기관도 적극 활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