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성과 사람들의 역사와 가치를 속속들이 담아낸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책으로 출간됐다. 영암군이 20일 영암성 연구 홍보 책자 '영암성, 영암 사람들'을 발간했다. 영암학회에 의뢰해 발간된 이 책은, 영암성 축성 배경에서 주요시설 배치 과정, 각 시설 규모와 기능, 성 안팎 발생 주요 사건 등까지 관련 연구 결과가 총망라돼 있다. 이전까지의 영암성 연구는 영암경찰서 뒤편의 성곽 발굴조사를 기초로한 성곽 축성 시기·구조 등에 머물러 있어, 이번 책자 출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대체적 평가다. 특히, 새 책은 도선국사의 풍수사상이 담긴 '도선국사답산기'의 정밀한 번역과 답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영암성당터에 ‘영암의 혈처(穴處)’인 동헌이 들어선 내력을 밝히고 있다. 이 동헌을 중심으로 회의촌과 율산마을 등이 조성됐다는 점, 영암향교·사직단·성황사·여단 등은 '주례고공기(周禮考工記)'를 근거로 동헌 상하좌우에 배치됐다는 점도 더하고 있다. 아울러 ‘낭주지관(朗州之館)’ 당호 편액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사 건물이, 1909년 2월 20일 일본 헌병대의 실화로 사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15일 청소년센터에서 120여 명의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학생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 결연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2023년부터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지역 출신 대학생 멘토와 초·중학생 멘티 간의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장. 결연식에는 대학생 멘토 20명과 초·중학생 멘티 56명이 참여했고, 앞으로 이들은 멘토 1명에 멘티 2~4명이 매칭돼 각각 40시간 동안 학습·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우승희 이사장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협력하며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잘 뒷받침 하겠다”라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설 명절을 앞둔 27일까지 ‘병문안 문화개선 및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설 명절 고향 방문 등 인구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홍보에 나선 것. 먼저,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은, 불필요한 병문안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 내용은 3대 원칙인 ▲확인하기_병문안 시간·허용인원·장소 ▲자제하기_감염성질환자·노약자 병문안 자제 및 영상·문자·SNS로 마음 전하기 ▲지켜주기_병문안 기록지 작성 및 손위생, 반려동물·음식물 반입금지를 준수하는 것. 나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홍보 주간을 운영한다. 홍보 주간에는 감염취약시설, 어린이집, 마을경로당, 오일장 등 22개소를 찾아 안전한 병문안 방법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전파한다. 특히, 이달 20일에는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와 지역 오일장에서 캠페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의 더 성숙한 병문안 문화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오늘과 내일의 천하장사들이 영암군민 앞에서 100회 우승을 목표로 을사년 출정을 알렸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이 15일 영암군청에서 300여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 입단식 및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새해 씨름단의 다짐과 목표를 나누고, 새로 입단한 선수를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아가 이달 24~30일로 예정된 ‘2025년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등 올해 대회 참가를 대내외에 알리는 출정식을 겸하는 자리였다.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새로 합류한 장사는 소백급 김진우, 태백급 문현우, 한라급 이태규, 백두급 백원종 선수다. 기술씨름의 강자인 김진우 장사는, 부평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증평인삼배 고등부 경장급 1위를 차지했다. 들배지기가 특기인 문현우 장사는, 여수공고·울산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들배지기 장인 이태규 선수는, 능인고·경기대를 졸업하고,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용사급에서 1위에 등극했다. 잡채기의 달인인 백원종 장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진행된 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영암의 시작 詩, 作’의 결실을 담아 '영암의 시작 詩, 作 미처 말하지 못한' 시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학 아카데미는 제25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인 이대흠 시인을 대표 강사로 초청해 시 창작의 본질과 기법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참여자들과 시의 언어적 표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채승, 손택수, 김영진, 이문재, 이원규 등 고유의 언어로 시세계를 빛낸 시인들의 특강을 통해 다양한 창작의 방향을 제시하며 문학적 깊이를 더했다. 발간된 시집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초대 시 작품을, 2부는 14인의 참여자가 쓴 창작시 56편을 수록하며, '일상을 마주하는 대상'이라는 주제 아래 각기 다른 시선이 담긴 독창적이고 진솔한 표현을 선보였다. 창작시 56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시상부터 시 제목처럼‘미처말하지못한’감정을 담은 시, 현대사회의 문제를 비판하는 내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신진 문인을 양성하는 동시에 영암 주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왕인문화축제가 14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축제를 개최한 전국 지자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실시했다. 축제 관련 업계대표·감독·교수 등으로 이뤄진 심사단은, 7개 부문 35개의 전국 축제를 선정하고, 영암군에 문화유산/역사 부문 최고상을 수여한 것. 심사단은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왕인박사의 교류와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사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영암군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발돋움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2월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소통과 화합의 따뜻한 직장 문화, 전남에서 제일가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윤재광 서기관이 6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공직자들과 인사하는 간소한 행보로 제32대 영암군부군수 취임을 알렸다. 제주항공 여객 참사 희생자 애도기간 취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간 윤 부군수는, 영암군 공직자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공직문화를 강조했다. 나아가 따뜻하게 맞아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우승희 영암군수의 군정 철학을 함께 잘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1994년 전남대를 졸업 직후 여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부군수는,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등을 거치며 국민을 위한 봉사자의 책무를 다해왔다. 특히,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과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생명의 땅’ 전남의 정책을 총괄하고, 지난해에는 대변인으로 전남의 맛과 멋, 혁신 정책을 전국에 알렸다. 윤 부군수는 31년의 공직생활 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전남도지사 등 다수의 포상을 받은 바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6~2/7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받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도. 이 기간 신청자 중 심의회를 거쳐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3월경 1인당 60만원의 영암사랑상품권을 카드나 종이 상품권으로 받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2024년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경영체를 등록해 계속 농·어·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은 지급받을 수 없다. 나아가 지난해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와 세대를 분리한 사람 등도 마찬가지로 공익수당을 받을 수 없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을 지키고 있는 농어민의 소득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 한 분도 빠짐없이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10,811명에게 농어민수당 64억8,66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들은 내수 부진 장기화, 고금리 지속,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한 지역민의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 먼저, 영암군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영암사랑상품권을 전년 대비 100억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설 명절이 있는 1월, 20% 적립 이벤트를 시행하고, 카드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 올해 3월부터는 영암사랑상품권이 지역순환공공플랫폼으로 새롭게 확장된다. 영암군민의 요구에 부응해 종이상품권을 부활하고, 상품권에 관광·기부·환경·교통·배달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더한다. 영암사랑상품권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의 사회·문화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순환경제를 견인하는 구심 역할을 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5,000만원 이하 대출금은 4년간 연 4% 이자를 뒷받침하는 ‘대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 드림스타트가 지난달 26~27일 소속 아동 가족에게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설맞이 떡국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통합사례관리사는 127개 가정을 방문해 아동 가족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들고 간 떡국 꾸러미로 체험 활동을 함께 했다. 이 꾸러미에는 영암 달마지쌀과 한우를 재료로 만든 떡국떡과 사골곰탕, 대파, 김가루, 떡국 조리법 등이 들어 있었다. 30일에는 희문화창작공간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보호자 등이 참여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 ‘사랑하는 힘을 키우는 이토록 다정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자녀와 성에 대한 건강한 대화를 나누고, 부모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항심 모두를 위한 성교육센터장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교육 방법론’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법’ ‘성평등 주체의 역할 등을 내용으로 교육했다. 김채남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두 프로그램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이 뜻 깊은 연말을 보냈다. 새해에도 드림스타트 가족이 화목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 드림스타트는 2025년에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행복한 가정 환경 조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