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전기’를 주제로 오늘날 기술과 환경의 첨예한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 《일렉트릭 쇼크》를 2025년 12월 4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일렉트릭 쇼크》는 전기가 단순한 에너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존을 결정짓는 권력 도구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 주목한다. 또한 전기를 둘러싼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 기술 이면에 가려졌던 생태적 균열을 ‘전기’라는 회로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전기 충격’이란 의미를 지닌 전시 제목처럼《일렉트릭 쇼크》는 기술과 환경의 관계에서 파생될 수 있는 정전 사태 등 재난적 상황을 제시하며, 오늘날 요청되는 행성적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기’는 현대 사회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필수 자원으로, 최근 인공지능과 빅테크 기업의 확장에 따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전력 수급의 안정성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른바 “전기 패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인류세, 포스트휴머니즘 등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새롭게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가 한옥 정책 25주년을 맞아 ‘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함께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한옥의 미래상像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과 한옥 미래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젊은 건축가들의 아이디어 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시민과 서울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시의 지난 25년간 한옥 정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025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중 6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송정우(대상 수상자)의 ‘한옥을 통한 비한옥 건축물의 변화 가능성’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각각 한옥모듈 확장, 친환경 순환시스템, 한옥아파트 등을 발표한다. 대상 송정우의 ‘한옥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의 이동 행태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이동 거리와 지역·연령대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서울시와 KT가 공동 구축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서울·경기·인천 전역을 41,023개의 정사각형(250×250m) 격자 단위로 분할해 기존 시군구 또는 읍면동 단위(1,186개)에 비해 최대 35배 이상 세밀하고, 20분 간격으로 이동량을 집계한 국내 최초의 통합체계적 모빌리티 분석이다. 시는 KT와 협력해 구축한 고해상도 생활 이동 데이터에 지난해 공개한 이동 목적 정보 7종(▴출근 ▴등교 ▴귀가 ▴쇼핑 ▴관광 ▴병원 ▴기타)을 결합하고, 올해 새롭게 개발한 이동 수단 분류 알고리즘 8종(▴항공 ▴기차 ▴고속버스 ▴광역버스 ▴일반버스 ▴지하철 ▴도보 ▴차량)을 적용해 시민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수단’을 선택해 이동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통합 시스템으로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의 생활 이동을 출발·목적지 중심이 아닌 ‘이동 목적–이동 경로–이동 수단’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12월 2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산다미아노(서울시 중구)에서 ‘2025년 서울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별 복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해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서울시는 15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낸 6개 우수 제공기관 및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을 추진한 우수 자치구 5곳에 대한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사례 수상기관은 최우수상 무지개마을(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우수상 우리마음심리상담소(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일상돌봄서비스), 장려상 해빛아동청소년발달센터 마곡점(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뉴힐링라이프재활운동센터 강동점(성인장애인맞춤운동서비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일상돌봄서비스)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bs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가든드로잉에 참여한 시민작가 27명이 폐화장품으로 그려낸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를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다. ‘가든드로잉’은 바쁜 생활 속 정원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계절 변화를 그림으로 담을 수 있도록 기획한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하여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금년에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시즌별로 프로그램(계절당 5강)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전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은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으로 개성있게 표현됐으며,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폐화장품을 채색 도구로 이용해 그린 것이 특징이다. 전시 주제는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로, ‘숲길 위의 아름다움’, ‘식물의 아름다움’, ‘사람 그리고 정원의 친구들의 아름다움’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되며, 시민 작가 중 일부는 전시 해설로 참여한다. 전시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연구원은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민선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민선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고 개선 과제 발굴 및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총 4회의 포럼 중(1차:자치입법권, 2차:자치재정권, 3차:미래 대도시형 분권 과제, 4차:자치조직권) 마지막 포럼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지방정부 자치조직권의 제도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조직 운영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자치분권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홍선기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김지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혁신실장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질의응답 포함)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홍선기 동국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홍선기 교수는 대통령령 중심의 획일적 기구·정원 규제가 지방정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12월 3일 서울시가 겨울을 맞이하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는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해주는 따뜻하고 희망찬 글귀’를 주제로 2025년 겨울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을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984건(중복제외)의 문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수상작 중 “눈 쌓인 길, 돌아보니 혼자가 아니었던 발자국” 문안을 꿈새김판에 어울리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겨울편으로 게시했다. 문안 당선자 김예진 씨는 “겨울이 되면 쓸쓸해지기도 하지만, 한해를 돌아보면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걸 느낀다.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따뜻해지는 마음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게시작에 대해 “눈이 내리면 비로소 드러나는 발자국처럼,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이어지는 길목에서 곁을 지켜준 사람들 덕분에 혼자가 아니었다는 따뜻한 깨달음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본 문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nbs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 서북병원은 UN 지정 국제기념일인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12월 4일 파티유플러스 은평점에서 ‘2025년 서북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손길을 전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북병원은 노숙인, 독거노인, 암·결핵 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2025년 한 해 동안 서북병원 자원봉사활동처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명예졸업자 감사패 수여, 나눔앙상블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오프닝 영상에는 환자를 목욕하고, 환자 발을 마사지 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일상적인 봉사 모습이 담겨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작구는 구립사당솔밭도서관이 ‘제1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6편 가운데 사당솔밭도서관이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늘(3일)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구에 따르면 사당솔밭도서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작(動作, Act)하라’를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 지역 통계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실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동작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과 ‘읽기 쉬운 책’을 활용한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지체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 및 탈시설 캠페인 ▲동작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청각장애인 독서 문화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작구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뮤지컬 라이브 in 동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동작문화원이 주관한다. 공연은 뮤지컬 앙상블 팀 ‘더 뮤즈(The Muse)’의 소속 배우 8명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라라랜드 'Another Day of Sun' ▲알라딘 'A Whole New World' ▲맘마미아 'Dancing Queen'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의 대표적인 음악 10여 곡을 선사한다. 특히 LED 무대연출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500여 명이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동작구민 누구나 5일 오후 5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며, 구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관람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품격 있는 뮤지컬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