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차원의 ‘자원봉사진흥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안평환 의원(행정자치위원장, 북구1)은 광주자원봉사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플랫폼 기능에 머물러 있다”며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통합적 추진체계가 미흡하고, 센터의 위상과 역할 또한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저출산·고령화, 청소년과 청년세대의 가치관 변화,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라는 새로운 사회적 환경에 맞춰, 광주시가 중심이 되어 중장기 자원봉사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자치구 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도심 침수, 홍수, 폭염 등 재난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맞춰 ‘기후약자 돌봄사업’을 특화하고, 광주의 정체성인 민주·인권·평화·공동체 정신을 해외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하여 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도서선정·검증 체계에 대한 부실함이 지적됐다. 광주시의회 조석호(매곡·용봉·삼각·일곡) 의원은 4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초·중·고 학교도서관의 도서 관리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조 의원은 “광주 학교도서관에 47권의 역사 왜곡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심지어 광주시교육청 소속 현직 교원이 역사 왜곡 서적에 직접 추천사를 작성한 사실마저 드러났다”며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난 8월에 역사 왜곡 서적 비치 논란이 언론에 보도 됐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역사 왜곡 서적을 폐기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덧붙였다. 조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도서선정·검증 체계를 강화해야 민주인권·교육도시 광주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며 광주시교육청에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역사 왜곡 서적 47권을 지난 국정감사 지적 이후 폐기했다고 답하며, 향후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의회는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개발 및 농가소득사업 등 38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직결되는 각종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개발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시행됐다. 지역개발특위는 농어촌 소득사업,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농산물 유통시설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 추진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농가소득사업과 관련하여 지역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주무부서와 함께 청취하면서 현장에서 현실적 대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역개발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김경미 의원은“이번 점검은 단순한 사업 현장 방문이 아니라,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보성군의 발전은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이번 주말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대가 문학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K-문화의 무대로 변신한다. 광양시는 오는 11월 8일 윤동주 시 정원에서 ‘제5회 윤동주를 노래하다’가, 9일에는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제4회 광양배알도 수변축제’가 각각 개최된다고 밝혔다. 망덕포구는 우리말과 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자칫 묻혀버릴 뻔했던 윤동주의 육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소중하게 지켜낸 한국 문학사의 상징적인 장소다. 정병욱 가옥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윤동주 시 정원’에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바람이 불어' 등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모두 시비로 새겨져 있다. 특히 '바람이 불어'는 2023년 11월,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버킹엄궁 국빈 만찬에서 직접 영어로 낭송하며 윤동주의 시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감동을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8일 오후 3시, 윤동주 시 정원에서는 ‘망덕포구로 가을 마중 갑시다’를 주제로 윤동주의 시를 음악과 낭송으로 되살리는 ‘제5회 윤동주를 노래하다’가 열린다. 이번 문학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철강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고율 관세(50%)가 유지된 가운데, 철강산업 중심 도시인 광양·포항·당진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광양시는 11월 3일 열린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에서 세 도시가 각 지역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완 광양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최근 철강이 한·미 관세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고율 관세가 유지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제조강국의 근간이며, 포항·광양·당진이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번 고율 관세 조치가 지역경제뿐 아니라 국가 전체 제조산업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논의 결과, 세 도시는 ▲대미 후속협상을 통한 철강 품목 재논의 촉구 ▲광양·당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확대 지정 ▲포항·광양·당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4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사업에 2년 연속 단 한 곳의 학교도 선정되지 못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교육부에서는 2024년 10개 학교, 2025년 10개 학교 등 전국에 총 20개 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한 바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5년에 걸쳐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으며,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학교를 혁신할 기회를 얻는다. 홍 의원은 “왜 광주만 선정된 학교가 하나도 없느냐”고 물으며, “다른 지역 학생들은 혜택도 보고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텐데, 광주시교육청이 너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장애인·노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건축물(BF)이 전체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 은 11월 4일 열린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장애인친화도시’와 ‘고령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BF(Barrier-Free·무장애) 인증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 14만3,595동(9월 30일 기준) 중 0.3%에 불과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5년(9월 30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등록 장애인 6만8,595명(이 중 지체·뇌병변 3만3,944명), 노인 인구는 25만7,902명(전체의 18.46%)에 달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내 BF인증 건축물은 공공 444곳, 민간 42곳에 불과하며, 이 중 ‘최우수(S등급)’ 인증을 받은 건물은 8곳뿐으로 대부분이 우수(A등급)나 일반등급 수준에 머물러 있다. BF건축물 확산을 위한 재정적 지원 역시 충분하지 않다. 최근 5년간 광주광역시의 BF건축물 관련 지원 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11월 3일 목포중앙병원에서 열린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식에 참석해, 장애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남형 공공재활의료 서비스 체계의 출발을 적극 환영했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사업비 122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1,800㎡)로 언어·작업·물리·감각통합치료실과 20병상 규모의 병동을 갖춘 전남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이다. 김미경 의원은 “그동안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재활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단순한 치료공간을 넘어 재활·돌봄·교육이 통합된 전남형 포용복지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장애아동과 가족이 차별 없이 치료받고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1월 3일 세종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화순 광역철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임지락 의원은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이라며, “지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국내 암 전문병원 중 CNA 선정 100대 병원에 포함된 특화 의료기관으로, 하루 6천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는 전국적인 의료 거점”이라며, “화순은 국가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돼 의료·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중앙선 등 주요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지역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호남권은 여전히 교통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안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제395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난 11월 3일 화순군 원화~효산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현장과 화순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지조사는 도민의 생활안전과 직결된 건설ㆍ소방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먼저 원화~효산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예산 집행상황, 교통안전 확보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원화 효산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순소방서를 방문하여 전기차량 화재진압 시연과 구조장비 운용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절차와 장비 운용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최명수 위원장은 “화순은 산림과 농촌지역이 많은 만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소방공무원들이 안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