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7일 오후,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린 ‘고흥 인문학당’ 강연을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이자 국내 대표 법의학자인 유성호 교수를 초청해, ‘죽음으로부터 배우는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성호 교수는 그동안 1,500건 이상의 부검을 통해 마주한 다양한 죽음의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에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의학적·윤리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통찰을 전했다. 특히, 유 교수는 죽음을 외면하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강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몰입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강연장을 찾은 한 주민은 “TV에서 자주 뵙던 유성호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분야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위험지구 97개소 ▲하천 385개소 ▲인명피해 우려 지역 22개소 등을 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 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침수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와 더불어, 재해 취약지역 및 재해복구 사업장에 대한 특별 관리를 통해 분야별 중점 점검 사항을 공유하고,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빗물받이 및 배수로 점검, 수방 자재 확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부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 또한 “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 예기치 못한 침수 피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24시간 비상 대응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분청사기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 도자 창작 워크숍을 통해 국제교류 기반을 다져온 박물관이, 해외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흥분청사기의 현대적 해석과 예술적 확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총 4명의 해외 작가가 6개월간 순차적으로 박물관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다. 입주작가들은 고흥지역의 도자기 원료와 전통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창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특히 창작 과정 전반에서 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의 도자 전통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해석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해외작가들에게는 고흥과 조선 분청사기 문화에 관한 심도있는 탐구의 기회가 주어지며, 박물관은 이들의 독창적인 시선을 통해 분청사기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과 현대적 가치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작가들이 제작한 작품 일부는 박물관에 기증되어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이는 도자문화 자산의 축적은 물론 박물관 소장품의 품격을 높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지난 16일, 어린이 물놀이시설에 배치될 안전관리요원 8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고흥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물놀이 안전수칙을 비롯해 사고 발생 시의 상황 전파 및 신고 절차 등 기본 안전관리 요령을 숙지시키는 한편,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함께 영아·소아 대상 CPR, 기도 폐쇄 및 골절 시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상황별 응급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들은 고흥만, 동봉, 대봉, 팔영산 등 고흥군 내 주요 물놀이 시설에 배치되어 오는 8월 24일까지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요원은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 파수꾼”이라며, “철저한 사전 교육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물놀이 시즌 중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요원 간 안전지침 공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물놀이 기간 동안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풍양면 봉양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24년 10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봉양마을 급경사지의 과거 피해 사례와 위험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후 2025년 1월 20일 1차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착공에 앞서 최종 설계안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오는 8월 중 착공하여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4억을 투입해 ▲사면정비 326m ▲산마루측구 설치 325m ▲옹벽 설치 327m 등을 정비하여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의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과 여름바다,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이색 여름축제로, 드론 축구와 낚시 대회를 비롯해 드론 체험부스,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드론 전문가와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내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소속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 예선전이 열린다. 다음 날인 27일(일) 오전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26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남열마을 앞 해변에서 드론 낚시대회가 열린다. 총 50개 팀이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원거리 투척 방식으로 낚시 실력을 겨룬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타악 퍼포먼스 그룹 ‘아냐포’, 댄스팀 ‘아프로 맨즈’, 가수 김경록, 아웃사이더, 배기성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수질오염 방지와 마을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양 용정지구와 금산 성치지구를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공공하수도 연결을 숙원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군은 필요성과 경제성을 확보를 위해 기초조사 및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부분 변경)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도양 용정지구에는 3개 농촌 마을과 병원, 노인복지시설이 위치해 있고, 금산 성치지구는 국내 최대 독일마을인 ‘새꿈도시’가 조성 중인 지역으로, 생활오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이 시급하다”며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이들 지구들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공공하수도 보급은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수도 사업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7월 16일 소록도 마리안느 ·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동신대학교,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에 대한 선양사업 협력 및 나눔연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리안느 ·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계승·전파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원봉사 교육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과 (사)마리안느와마가렛 김연준 명예이사장을 비롯한 22명이 참석했으며, ▲올바른 공동체 발전을 지향하는 건학이념 실천 ▲인류애에 기반한 선양사업 협력 ▲선한 영향력 확산을 통한 인재 양성 등에 뜻을 함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정례화로 나눔연수원이 자원봉사와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고흥군이 ‘자원봉사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마리안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15일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일원에 개최되는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로 드론낚시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군집 라이트쇼 등 드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실무위원회에는 양국진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군청 관계자와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등 9개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안전 관리계획 ▲여름철 폭염 예방 대책 ▲의료 및 응급 대책 ▲안전요원 배치 계획 ▲축제장 교통안전 대책 등 세부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폭염 대응 방안으로 그늘막 설치, 생수 비치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논의됐으며, 무더위 속에서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관내 보건기관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 신종감염병 등 이상기후로 인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보건분야의 신속한 대응체계와 공직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지역보건의료사업의 이해도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위기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청렴공감토크”가 함께 진행되어, 일상 업무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방안과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미 보건소장은“기후변화로 인한 보건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건공무원의 책임감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