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9~20일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2025 늘봄지원센터 리더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2025학년도 전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청 단위의 행정·지원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실천 역량을 높이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교육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 주요 내용은 ▲ 2025 전남형 늘봄학교 운영 방향 ▲ 지역 맞춤형 사업의 추진 현황과 과제 ▲ 우수사례 발표 ▲ 한방 테라피와 명상 프로그램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청 단위의 실천력을 높이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늘봄학교 모델을 강화해 학생 중심의 교육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가 늘봄학교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형 늘봄학교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10년 만에 재개하며, 멈춰있던 ‘한반도 종단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전남은 국도 1호선의 시작점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상징성과 정서적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 전남에서 시작되는 학생 중심 교육 교류가,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0년간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준비해 왔다. 2016년에는 ‘한반도 종단’을 목표로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얻고, 실무협의까지 완료했지만, 급작스러운 남북 관계 경색으로 아쉽게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교류는 당시의 경험을 살린 한반도 평화의 실천이자, 제21대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교류 협력 활성화’와도 방향을 같이한다. 특히 학생이 주체가 되는 비정치적 교류로, 남북 화해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남교육청은 ▲ UN에서 개최되는 ‘북한 친구에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무안고등학교를 찾아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공간 설계 방향을 협의하고, (가칭)통합목포고 이설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의는 통합목포고 설계단계에서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 구성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통합목포고 이설 추진을 위한 TF팀은 공립형 자율고로 운영 중인 무안고의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통합학교의 교육 비전과 시설 구성 방향을 모색했다. 협의에는 전남형자율고 육성 TF와 목포고, 목포여고 시설공사 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시설 실무자와 교육과정 담당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통합목포고의 비전 설정과 공간설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에서는 ▲ 전남 서남해안권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학교로 발전하기 위한 장기적 비전 수립 ▲ 미래형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공간 구성 ▲ 공립형 자율고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 학생들의 생활과 연계된 실제 공간 구성의 필요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무안고 양회룡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학생선수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9명의 전남 학생선수들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공식 참가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전은 1972년 대회 창설 이후 50여 년 만에 본국 학생선수단이 공식적으로 참가한 첫 사례로,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대한민국 청소년 체육과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전미주한인체육대회’는 미국 최대의 한민족 체육교류 행사로, 전남교육청에서는 골프, 수영, 볼링, 육상 등 4개 종목에 총 19명의 학생선수단이 참가해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교차하는 국제 무대에 오른다. 학생들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품고, 세계 속의 친구들과 스포츠로 소통하며 미래를 향한 꿈과 글로컬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참가에 앞서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 의식과 세계 시민 감각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사전캠프를 운영했다. 1차·2차 캠프를 통해 댈러스에 대한 지역 이해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7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국제교류 및 아프리카 이해교육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관계자, 김영채 이사장을 포함한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 박철주 전남국제관계대사 등 전남도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한·아프리카재단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한-아프리카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문서 체결을 넘어, 실질적 국제교류 사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남교육청과 한-아프리카재단은 오는 10월, 케냐를 방문해 춘천시 등과 ‘한-아프리카 청소년 교류캠프’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중학생을 선발해 나이로비 소재 국제기구 견학, 주케냐한국대사와의 만남, 한-케냐 청소년 교류활동,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청사 상황실에서 ‘2025. 전남학부모회연합회 대의원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남 22개 지역학부모회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 2025년 전남학부모회연합회 활동 계획 수립 ▲ 특색 프로그램 운영 방안 ▲ 학부모 참여 자원봉사활동 추진 등을 논의했다. 박은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장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대의원회 협의회를 몇 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연합회장님들과 함께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각 지역 학부모회를 책임지고 있는 회장님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전남교육의 발전을 위해는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이날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부모 자원봉사활동, 학부모 독서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K-교육, 전남교육에서 출발합니다’를 주제로 6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교육감과 본청 국·과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교육협력관 등 6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과 현장 실행력 제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 늘봄교육 ▲ 2030교실 ▲ 전남학생교육수당 ▲ 교육발전특구 ▲ 글로컬교육 등은 지역 단위의 자율적 대응이 핵심으로, 교육정책의 성패는 교육공동체의 주도적 참여와 촘촘한 현장 실행에 달려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협의회는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 간 소통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실질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교육정책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옥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정보연구원장은 “12개 직속기관은 학생·교직원·지역민을 대상으로 글로컬 전남교육 정책을 공감과 체험 중심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독서인문교육, 학생 주도 수업, 이중언어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100일 동안 이 총장은 ‘인재양성과 지역상생’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대학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2월 26일 취임 이후 100일간 총학생회, 학장단, 실과장, 직능단체 등과 20회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하며 소통과 참여를 대학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소통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수요 공청회’를 격주로 개최하며 활발한 의견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주차 문제, 구내식당, 캠퍼스 환경 등 일상적인 불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했고, 이는 ‘현장 중심 행정’ 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통과 실천이 함께하는 이러한 변화는 대학 운영이 더 이상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취임 후 이 총장은 광주시장, 북구청장 등 지자체장과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10회 이상 면담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교육받을 권리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시민이 되고, 민주시민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남교육청, 민주시민 토크콘서트’ 특강 연사로 나서, 교육의 헌법적 의미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 문 전 재판관은 “모든 국민에 대한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헌법에 명시된 게 1948년이다.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교육의 힘을 믿은 이들의 뜻이 담긴 결정이었다. 이처럼 교육은 한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정부는 교육을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충성을 강조하는 교육은 권위주의적이며, 기본권과 자율성을 키우는 교육은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교육은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거울이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는 힘이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문 재판관은 민주시민교육의 세 가지 가치로 ‘정신(魂),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13일 목포 폰타나비치관광호텔에서 ‘2025년 상반기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한국 고용노동교육원 및 17개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초빙한 업무 전문성 향상 특강 ▲ 공무원단체와의 단체교섭 쟁점 사항 및 공동 대응 방안 협의 ▲ 시도교육청별 현안 사항 논의 등이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발맞춰 학교 노사관계와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 특강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가 노·사 간을 넘어 교육공동체 전체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