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세계인들이 인정한 퍼플섬이 이제는 민간 기업 마케팅에도 활용되고 있어서 화제다. 신안군에 따르면 건축용 내·외장재, 칠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KCC가 퍼플섬을 자사 제품 홍보에 활용했다고 8일 밝혔다. 영문으로 제작된 소책자에는 퍼플교 사진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자사 페인트가 사용됐다는 내용이 실렸다. 전 세계의 페인트 대리점, 건축자재 유통 업체에 배포되는 홍보물이다. 지난 10월에는 OB맥주의 수제 맥주 상징 핸드앤몰트가 퍼플섬과 신안 특산물인 천일염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만들고 홍보 마케팅에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보통은 민간의 영역을 관공서에서 대가를 지급하고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이번처럼 민간 기업이 지역 관광지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만큼 퍼플섬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방증이다. 지난달 21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보라색 재킷을 착용하고 퍼플섬을 찾았다. 퍼플섬은 이제 신안을 찾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고, 세계관광기구가 인증한 최우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1월 6일~7일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내 마음에도 색깔을 입혀요’로 전국 256개 시군구 중 48개 선정에 신안군도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증도면 치매안심마을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외부와 단절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치매 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원, 심리·정서적인 불안을 해소하고 △퍼플섬 걷기 △마음치유 프로그램 △자은 뮤지엄파크 및 신안명소 야유회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진행했다. 신안군은 “관내 자원과 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참여자들의 인지능력·정서적 개선 효과 등 삶의 질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하는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에서는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이윤엽 판화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전시회를 11월 30일 목요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수요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이윤엽 작가 주변의 이웃들과 계절의 변화를 담은 자연환경 등 우리의 삶에 가까운 이야기부터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담긴 작품까지 총 56점의 판화작품을 선보인다. 이윤엽 작가의‘들일 가는 아주머니’,‘부부’,‘어머니와 아들’, ‘토끼를 배러 가는 할머니’ 등의 작품들을 보면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마치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한 듯이 꾸밈없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또한, ‘3세대 민중 판화가’로 평가받는 이윤엽 작가는 노동자, 농민 등 일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012년 구본주 예술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둔장마을미술관 차기 전시로는 12월 1일 금요일~31일 일요일 안혜경 작가 '화가의 여행가방 – 흑산도' 전시가 있을 예정이며 24년 1월 중에는 둔장마을 주민 참여 '둔장마을 예술가 발표회' 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일 신안군에서 목포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신안군-목포시 청소년참여위원회 21명이 함께 압해읍에서 음주운전 근절캠페인과 분재공원 앞 노을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해 양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공통 주제인 음주운전 근절과 지구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안군가족센터에서는 양 지역 청소년참여위원 간담회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관해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사회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양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서로의 활동 상황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청소년 참여 활동의 지역 간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청소년 참여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도 교환할 수 있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과 목포시 양 지역 청소년 간의 상호 이해증진과 화합, 우애를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됐고, 청소년들의 지역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올해 신안 신규 생물종 발굴·조사 중에 멸종위기종 1종과 미기록종 4종 등 총 5종의 곤충을 새로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신안갯벌 등 주요 생물서식지에 대한 집중 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종 물장군 1종과 국내 미기록종 4종 Ophisma gravata, Pseudonadagara semicolor, Risova obscurivialis, Talanga sexpunctalis 등 총 5종의 곤충을 신규로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멸종위기종 물장군은 노린재목에 속하며 몸길이가 최대 7cm에 달하며, 우리나라 노린재목 곤충 중 가장 크다. 거대한 크기와 왕성한 식욕으로 물속 최상위 포식자인 물장군은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 다양한 수생생물들을 잡아먹으며, 자기 몸보다 거대한 개구리, 남생이, 살모사까지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장군의 서식지는 주로 논, 작은 연못, 저수지 등 흐르지 않는 물가 주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농경지의 감소로 연못, 저수지 등의 축소로 현재 내륙의 서식지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1월 3일(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진행된 춘란경매에 참여하여 명품란 ‘보름달’ 7촉을 구입했다. ‘보름달’은 1995년 신안 암태도에서 산채 되어 촉당 1억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의 명품란으로 대접받으며 전국 애란인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한국의 대표 춘란으로 2004년에 대한민국난등록협회에 등록됐다. 또한 ‘보름달’은 꽃잎 전체가 개나리빛으로 물든 황화에 깨끗한 소심의 예를 더한 황화소심으로 단정한 봉심에 둥근 꽃잎이 조화를 이루는 원판화이며 잎은 중엽에 중수엽으로 서반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한국춘란은 주로 봄에 꽃을 감상하는 화예품과 잎을 감상하는 엽예품으로 분류된다. 포근하고 온화한 달빛을 머금은 느낌이 들게 하는 ‘보름달’은 지금까지 화예품 전국대회에서 가장 많은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황화소심 부문에서 최고의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산채 당시 워낙 고가였던 탓에 자본력이 탄탄한 다른 지역 애란인들에 의해 소장되거나 유통되어 정작 자생지 신안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경매로 낙찰받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국가·도지정유산, 전통사찰, 향토유산 등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올해 35억 원을 투입하여 보수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문화유산 보수 정비사업 대상은 국가지정유산 6건, 도지정유산 3건, 전통사찰 2건, 전통문화유산 3건, 향토문화유산 21건 등 총 35건이다. 국가유산 보수 정비사업은 총 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억 원이 증가했다. ‘신안 김환기 고택’ 해체보수,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시설개선, ‘홍도 천연보호구역’의 관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지정유산 보수 정비사업은 전년 대비 2억 7천만 원이 증가한 총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했다.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지도향교’ 명륜당의 해체보수가 진행 중이며, ‘흑산 진리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석등’ 보존 처리, ‘장산 도창리 노거수림’ 보호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전통사찰의 경우 ‘금산사(압해)’와 ‘서산사(비금)’에 1천4백만 원을 투입하여 화재 및 도난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재시스템 점검 및 유지보수를 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청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이 돌아오는 해양신안을 위한 어선구입 임대사업’이 성과를 내며 지역 소득증대 및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미만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허가어선을 구입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5년간의 임대 기간 임대 조건은 원금과 함께 임대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맨 처음 임대료는 연간 원금(허가어선 구입비)의 0.5%에서 코로나19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가 둔화한 현재는 감경된 0.1%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원금을 전액 상환하면 신안군에서 허가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하여 준다.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8억 원과 군비 34억 원 등 총 92억 원이 투입되어 현재까지 총 39척(55명)의 어선이 임대되어 총 44억 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한편 매년 100여 척의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군은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1월 6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노인요양시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노인장기요양 제공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이 많다”면서 “다문화 요양보호사를 적극 육성하여 안정적인 수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요양시설 246개소를 비롯해 요양공동생활가정 78개소 등 총 344개소의 노인복지시설이 있으며, 고령인구 비율이 25.5%(448,102명)를 차지하고 있다. 김성일 의원은 “현재 입소자 30명 기준으로 시설 요양원 인력기준이 2.3대1이라고 하지만 요양보호사를 구하지 못해 입소자도 시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다문화 여성들이 모국어를 통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다문화 요양보호사 육성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요양서비스의 안정적인 수급에 따라 입소자들에게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문옥 의원(목포3, 민주당)은 지난 11월 6일 2023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4,300억 예산에 조직이 2배로 증원된 소방본부에서 오히려 예산낭비가 심각하고 기강이 해이한 것으로 감사결과가 나타났다.”고 질타하며 조직적 기강을 바로 잡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문옥 의원은 “’23년도 전남 소방본부 감사결과(9월 기준)를 보면, 예산 관리 및 인사·복무규정 허술, 장비 사용시 준비단계 미흡, 법정 훈련 미실시, 고가 개인장비 구입 등 예산 낭비와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각종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훈련을 통한 대비가 숙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00소방서 119지역대에서는 펌프차 폼 소화약제 주입구 개방 방법을 숙지하지 못했고, 심지어 동력절단기의 경우 작동방법 미숙지로 시동조차 걸지 못하는 등 소방장비 조작능력 미흡이 자체감사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용수시설 중 7개소는 고장 발생 후 수리까지 짧게는 5.5개월 길게는 14개월까지 이유없이 수리가 지연 처리되기도 했으며, 지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