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사랑이여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돈키: “푸른 물결 춤을 추고 물새 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호새: 뭔 노래예요? 야경이 휘황찬란하네요. 피난살이 애환이 서린 곳이라면 더 느낌 있겠어요. 돈키: 영도다리, 국제시장, 광복동거리… 귀에 익은 이름만 들어도 짠하지.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고층건물 불빛 속에 젊은이들 발길이 흐르네. 호새: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돌아와요 부산항에”, “해운대 연가”, “부산갈매기”… 노래마다 사연이 있네요. 돈키: 그럴 수밖에. 부산은 국제무역항이고, 영화제나 회의도 열리는 바다의 도시니까. 그래도 그 시절 강인한 정신, 바다와 함께 살아온 정서는 여전하지. 저기 저 갈매기도 춤추고 있잖아. 호새: 부산역, 부산항, 베스코, 해양박물관, 동백섬,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광안리, 태종대, 범어사… 이 많은 곳을 다 둘러볼 수 있을까요? 돈키: 지금은 그냥 야경을 즐겨보자구. 백사장을 걷는 젊은이들 보기 좋구만. 걸어볼까? 호새: 추억 속에 머릿결 날리던 날씬한 애인이 떠오르겠어요. 돈키: 오늘은 마음에 밤비가 내려. 그 감정이〈해운대 연가〉(이호준 작곡, 정찬우 작사, 전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은 “11월 1일(토)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시 아동돌봄과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I LOVE 아이’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계정을 통해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를 비롯해 학원연합회,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재단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함께 만드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참석자들은 아동보호 전단지를 배포하고 체험부스 운영을 도우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학원연합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가장 많은 체험 인원이 몰려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피력했다. 김은경 의원은 “앞으로도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아이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 옥태훈 인터뷰 - ‘제네시스 대상’ 수상 소감은? 일단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 것 같다. (웃음) 대회 최종라운드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조금 시무룩하기는 하지만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태어나서 받게 돼 영광이다. ‘제네시스 대상’을 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해외투어 계획은? 일단 12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주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끝나고 난 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DP월드투어는 3월 정도부터 뛸 계획이다. 1~2월에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 ‘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신다. (웃음) 이번 대회 앞두고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나름 압박감도 있었다. 16번홀에 어머니가 좋아하는 김건모 가수의 ‘빗속의 여인’을 노래로 선정했다. - 올 시즌 스스로 100점만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27.Sadom KAEWKANJANA)가 2025 시즌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사돔 깨우깐자나는 2일 종료된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총 1,710.79포인트를 쌓아 1위에 자리한 사돔 깨우깐자나는 2위인 Rodrigo KH LEE(38.브라질)에 1,225.79포인트, 3위 임채욱(30.프롬바이오)에 1,292.18포인트 앞서게 되며 ‘명출상(신인상)’의 수상을 확정했다. KPGA 투어 우승자에게는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900포인트, 2위에게는 480포인트, 3위에게는 405포인트가 지급되고 있다.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Rodrigo KH LEE, 임채욱이 출전해 우승을 한다 해도 순위를 역전할 수 없다. Rodrigo KH LEE는 제네시스 포인트 55위, 임채욱은 제네시스 포인트 64위에 위치해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 나선다.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기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김재호 인터뷰 1R : 1언더파 71타 (버디 3개, 보기 2개) T20 2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3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T18 3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T1 FR : 3오버파 75타 (버디 2개, 보기 5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우승 -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우선 대회를 개최해주신 렉서스코리아와 우승을 할 수 있게 최고의 컨디션으로 코스를 만들어 주신 페럼클럽 고문성 대표님, KPGA 김원섭 회장님께도 감사하다. 우승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해서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저 감사하다. (웃음) - 16번홀(파3)에서 아버지 김용희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를 했는데? 원래는 그런 이벤트를 아예 못하는 성격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렉서스코리아에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하셨다고 들었고 KPGA와 대회 흥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으로 시도했다.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도 있었다. 또 이전까지는 사실 나만의 캐릭터가 없었다. 나이가 있어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2025 울산-KBO Fall League’는 NC 다이노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NC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2-1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NC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롯데에게 패한 아픔을 깨끗하게 설욕하며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NC는 2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고, 준우승팀 롯데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낙동강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날 결승전은 NC의 1회말 공격에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 1회말 신재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NC는 4번타자 오영수의 2루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NC는 계속된 찬스에서 김범준과 홍종표의 추가 적시타로 1회에만 6점을 득점했다. NC는 3회초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사구로 다시 2점을 뽑았고, 경기 후반 김범준과 신재인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더해 결국 12-1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월 개최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10월 29일 강북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북구도시관리공단지회 임직원들과 함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의 현안을 공유하고 공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원필 국민의힘 강북갑 당협위원장과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희 전 의원 등도 함께 참석해 노조 측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공단 운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윤섭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노조 임직원분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노조와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주신 이야기와 고민들을 함께 고민하고 공단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초당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양천구의회 황민철 의원(국민의힘, 신월1·3·5동)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위생해충 구제 및 대발생 곤충 관리 방안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조례는 위생해충의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구민의 건강 보호를 목표로 한다. 특히, 도시환경 및 기후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등 대발생 곤충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제 근거를 마련하여 러브버그 방역도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위생해충과 대발생 곤충을 관리할 양천구청장(이하 구청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구청장이 매년 방제 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청장은 위생해충 구제와 대발생 곤충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황민철 의원은 “위생해충과 대발생 곤충이 자주 나타나 구민에게 불쾌감과 생활에 제약을 주며, 그로 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정원의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형 정원문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2일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연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우수정원 3곳과 유지관리정원 8곳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시민 11명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된다.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정원조정 사업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 공동체와 함께 유휴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6곳에 어울림정원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낭산면 '상석새빛정원' △우수상, 함라면 '함빛정원' △장려상, 동산동 '행복정원'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부터 '우수유지관리상'이 신설돼 기존 조성 정원의 유지관리 상태를 평가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된 정원 50개소를 대상으로 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북구의회 국민의힘 노윤상 의원(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이 지난 20일, 개소를 하루 앞둔 삼양동 시민생활공간 및 빌라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빌라관리사무소의 개소를 앞두고 시설 운영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아파트와 달리 관리 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빌라·연립주택 등) 밀집 지역에 행정 및 생활 밀착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북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 의원은 강북구에서 이 사업이 시행된 이후, 지역 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날 노 의원은 앞으로 삼양동 일대의 주거 환경 개선을 책임지게 될 새 사무소의 운영 준비 상황과, '시민생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생활밀착형 도시정원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노윤상 의원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빌라관리사무소와 도시정원 조성을 통해 삼양동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