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큰 인물인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주시립합창단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인 ‘백범 김구’가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고난의 시간,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반을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곡 14곡으로 구성되며, 백범의 인간적인 고뇌와 조국에 대한 애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과 예술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과 문화올림픽 비전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 무대를 넘어,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할 광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2025년 하반기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시 각 도서관에서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사이의 영·유아 및 부모 10가족(평일), 생후 25개월부터 48개월 사이의 영·유아 15가족(주말)을 각각 모집해 책 놀이와 책 읽어주기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금암도서관과 효자도서관에서는 생후 6~12개월, 쪽구름과 서신도서관에서는 생후 13~24개월 아동 가족 각각 10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인후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영유아 누구나 책을 받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복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 기간 중 책꾸러미도 배부한다. 대상은 0~12개월 및 13~48개월 대상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가까운 시립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이 의료기관 휴진 및 약국 휴무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정보에 대한 사전 안내를 강화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전주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대상으로 △휴진 시 사전 안내문 내·외부 부착 △통화 연결 시 자동응답(ARS) 안내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운영시간 수정 반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휴진일을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응급의료포털(E-GEN) 내 병·의원·약국 운영 정보 현행화를 위해 휴진 계획이 있는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통보하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총 216건의 휴무일 변경 내용을 추가 접수 받아 응급의료포털에 반영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의료기관 등의 운영시간 변동이 잦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휴진일을 확인하고, 응급의료포털에 즉각 현행화하는 등 여름 휴가철 시민들의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보건소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4일, 재외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전북도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센터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운영을 맡았으며, 전주상공회의소 6층에 위치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내에 재외동포 전용 상담실을 마련하여, 체류 상담과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센터에서는 도내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하여 ▲법률·노무·행정 등의 전문가 무료 상담 ▲통·번역 서비스 ▲부동산·행정 등 생활 기반 조성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신설해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재외동포의 이주 배경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정기적으로 게시하여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전북의 역사와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탐방 활동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지역에 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이달 말까지 정부24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먼저 진행된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방문조사가 이어진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뿐 아니라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등록법에 따른 과태료 대상자가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 신고하면 최대 8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등록 사항을 최신화하고,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앞서 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9개 읍·면·동 주민등록 담당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절차 및 유의사항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활용 △구비서류 간소화 등 업무 효율성 제고와 민원 편익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은 행정서비스의 기본 정보인 만큼 정확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의회는 지난 5일 남관우 의장이 전주한옥마을의 ‘제기차기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채규칠(77) 명인과 간담회를 갖고, 사라져가는 전통놀이의 보존과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 의장과 채 명인은 제기차기를 비롯한 전통놀이의 문화적 가치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 시민 자발 참여를 통한 전주한옥마을 홍보 사례 등을 공유했다. 채 명인은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와 은행로 일대에서 하루에 제기를 수 천 번 차며 관광객에게 직접 제기차기를 알려주는 등 전통놀이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채 명인은 “제기차기로 아팠던 다리도 낫고 지금은 우리 마을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한옥마을에서 제기차기를 하며 우리 전통놀이를 알리고 지역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채규칠 명인처럼 자발적으로 지역을 빛내는 분들의 노력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통놀이가 단순한 옛놀이가 아니라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매개로 자리 잡을 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올해 최초로 선정된 군산시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이 오는 8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통해 야간에 국가유산을 더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군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녀 새별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백년의 군산’은 조선은행 창문을 활용해 옛 군산 사람들의 삶을 빛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구 군산세관 본관·구 일본 제18은행·구 조선은행 등 근대 문화유산에서 군산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줄 다채로운 공연과 설치미술, 체험형 콘텐츠 등도 마련됐다. 특히 △신비한 여정(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도깨비 금고(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금고) △희망의 창고(구 군산세관 본관)에서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는 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함께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4년 11월과 2025년 1월, 총 4회에 걸쳐 ‘플라즈마 스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이를 바탕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기존 중학생 중심에서 고등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고, 3개 프로그램(▶플라즈마 스쿨 #Lab, ▶플라즈마 스쿨 #Play, ▶찾아가는 플라즈마 특강)을 모집한 결과, 2개 중학교(군산중, 제일중)와 5개 고등학교(군산고, 상일고, 중앙고, 중앙여고, 제일고) 학생 480여명이 신청했으며 금년 10월까지 운영됨에 따라 군산형 에듀(과학·문화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2일간 군산상일고등학교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플라즈마 스쿨 #Lab’을 진행했다. 1일차는 플라즈마기술연구소(오식도동 소재)를 방문하여 플라즈마 기본강연, 플라즈마 장치 시연 및 주요 실험실 투어를 참여했으며, 2일차는 한국과학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작년 첫 개최만으로 ‘텍스트힙’(Text Hip, 2030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정보습득이나 학습이 아닌 멋지고 개성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의 성지가 된 ‘군산북페어’가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작년에 이은 ‘군산북페어’ 열풍을 잇기 위해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월 20일에서 6월 10일까지 진행된 ‘북마켓 참가부스’ 모집에는 무려 570여 팀이 신청해 작년의 뜨거운 인기를 고스란히 실감할 수 있었다. 도서관과 운영위는 모집 팀 가운데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특별한 국내외 출판사와 서점, 작가, 개인제작사,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121개 부스를(국내 116, 해외 5팀) 선정했으며, 이들은 독자와의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북페어의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Sharing, Caring, Publishing)으로 정해졌으며, 북페어 기간 동안 특별대담과 토크, 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책과 독서의 매력을 한층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전 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 단계에 맞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5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 관계자와 연쇄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번 일정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관련 국장·과장·기획예산과장 등 실무진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안 확정 이전에 핵심 사업에 대한 부처 입장을 재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리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면담에서 왕궁리 일대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방향과 기대 효과를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확산 모델로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와의 협의에서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의 시급성을 부각했다. 익산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호남권과 충남권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산업재해 진료체계 구축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면담을 통해 산재전문병원 건립에 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