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성석동 진밭마을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행사 당일인 12일 현장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시는 고양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정월대보름 행사의 안전관리 종합대책, 화재·테러 예방, 인명피해 방지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검토·심의한 바 있으며,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하도록 했다.
행사 개최 전날인 11일에는 경기 북부안전특별점검단, 고양시 안전관리자문단,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소방서 등과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각 분야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사항은 주최 측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을 기반으로 한 ▲달집태우기 주변 안전 통제선 설치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 장비와 감시 인력 배치 ▲행사장 내 질서유지를 위한 인력 배치 등이었으며, 행사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의 특성상 화재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소화 장비와 감시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 통제선을 철저히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행사 당일 현장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정월대보름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