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탄핵 늦어지면 우리 경제 체력도 점점 소진...3중 위기 상황”

김 지사 “즉각 탄핵, 신속 추경, 경제전권대사”호소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탄핵이 늦어지면서 우리 경제 체력도 점점 소진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 경제는 '3중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간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한덕수 탄핵심판이 아니라 ‘윤석열 탄핵심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역주행, 트럼프 스톰, 그리고 정치 불확실성이 겹쳐 있다”며 “트럼프가 보내는 청구서는 계속 쌓여가고 있고, 기업의 97%는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며 절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간다면 ‘제2의 IMF 위기’를 맞게 되고,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경제를 살리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에 하나 기각된다면 한국 경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끔찍한 수준의 ‘경제 아마겟돈’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면허증을 발급하는 나라에 어느 누가 투자를 하겠으며, 믿고 거래하겠냐 ‘민감국가’에 그치지 않고 ‘불량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다시 한번 호소 한다. 즉각 탄핵, 신속 추경, 경제전권대사, 경제 위기를 막는 '3대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헌재는 20일 오후 공지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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