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월)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 상현동 보행자 구조물·죽전 물류센터·청년 정책 등에 대해 시정질문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보정동, 죽전1동, 죽전3동, 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14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상현동 보행자 구조물 문제, 죽전 물류센터, 청년 정책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개선을 촉구했다.

 

▲보행 안전 문제, 즉각적인 조치 필요

 

이 의원은 첫 번째로 상현동과 성복동 일대의 보행자 도로 문제를 언급하며,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변압기와 배전함 등 지상기기들이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선 지중화 사업 이후 설치된 지상기기들이 인도를 점유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배전함 주변에는 쓰레기가 방치되어 화재 위험까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전에 이설 요청을 한 지 2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불법 점거물에 해당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보행 안전 문제는 단순히 행정적 의사소통 부족이나 예산 문제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죽전 물류센터 문제, 시장의 공약 이행 촉구

 

두 번째로, 이상욱 의원은 죽전 물류센터 문제에 대해 시장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시장께서는 후보 시절 죽전 물류센터 및 데이터센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으며, 향후 부지 매입과 용도 변경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의 설립을 검토하고,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진된 내용이 없다는 점을 들어 “시장께서 해결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용인시의 소극 행정으로 인해 죽전 물류센터 운영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차선책이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사·조직 운영 개선 필요성 제기

 

세 번째로, 용인시 인사 및 조직, 예산과 관련해 최근 1월 정기인사 과정에서 특정 주민단체장의 외압이 있었는지 질의했다. 또한, 작년 본청 사회복지직 하위직렬 승진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6급 이하(6, 7, 8, 9급)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 적이 있는지 시장에게 질문했다.

 

지난해 6월 조직 개편으로 2국 4과 증설이 이뤄졌으나 6급 이하 직원들을 소홀히 다뤄졌다는 내부 불만이 상당하다며, 향후 인사·조직 개편에서는 6급 이하 직원들 중심의 인사 및 근무 환경개선을 요청했다.

 

▲지역화폐 예산 확대 필요성 강조

 

이어, 올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편성된 25억 원 규모의 용인와이페이 예산이 단 하루 만에 소진됐는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는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타 자자체와 비교해 용인의 예산 규모는 현저히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항공 사고 분향소 운영 연장 필요성 질의

 

네 번째로, 최근 용인시에도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용인시의 분향소 운영이 조기 종료된 점을 지적했다. 4명이 숨진 오산시, 희생자가 없는 화성시 및 일부 지자체와 서울시는 자율적으로 분향소를 연장 운영했는데 용인시는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청년 정책 실효성 점검 및 소통 강화 요구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연간 추진 계획과 운영 방식에 대해 실질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시장에게 질의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행사 시 청년들의 의견을 실제로 경청하고 있는지 시장에게 묻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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