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는 11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행동 예측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김근용 의원(교육행정위원회)을 비롯해 이애형 의원(교육행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기획재정위원회), 홍원길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병근 의원(건설교통위원회)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담당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두구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수행기관인 ㈜두구다는 인구, 의료기관 시설수, 고용률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경기도를 ‘고령친화 커뮤니티 지역’, ‘청장년 산업 중심지’, ‘중장년 경제거점 지역’, ‘균형형 위성도시’ 등 4개의 클러스터로 구분해 지역별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연구회는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보다 정교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 결과가 효과적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반영되려면 지역별 맞춤형 분석을 강화하고, 각 지역 내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복합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근용의원 의원은 “‘중장년 경제거점 지역’과 ‘청장년 산업 중심지’의 차별성이 부족하고, ‘고령친화 커뮤니티 지역’과 ‘균형형 위성도시지역’의 특성이 유사하게 나열된 점에 대해 세부적인 데이터 점검 등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김근용 의원은 “자료분석시 클러스터링 기법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하여 분석했다고 되어 있는데, 최종보고서에서는 사용된 알고리즘과 데이터 출처, 전처리 과정 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라며 연구진에 보완을 주문했다.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3월에 예정된 최종보고회에서 학교시설 복합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