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인성 기반 진로공유학교 '진(進)·심(心)' 프로그램 시즌2’ 운영으로 학생의 진로와 인성 성장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2일,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진행 일정과 세부 운영 사항을 안내했다. 시즌2에는 모두 24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기간은 오는 4월 19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한다.
'진(進)·심(心)'은 수원시 관내 중학생이 참여하는 진로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자기이해와 학업설계를 지원하는 공유학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해 전문 심리검사와 상담을 바탕으로 1:1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개별상담, 집단활동, 자기주도적 학습 설계,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합 제공해 학생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도울 방침이다.
2024년 처음 운영한 시즌1에서는 ▲주기적인 1:1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한 맞춤형 피드백 ▲자존감·관계·학업 등 청소년 심리 전반을 고려한 통합 지원 ▲학부모 교육을 통한 지지 환경 구축 등에 힘썼다. 기존 진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시즌2는 시즌1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교학점제 대비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진로개발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진로 탐색 ▲자녀-부모와의 소통 강화를 통한 진로탄력성 증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협력 증진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에는 동계 캠프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지난해 '진(進)·심(心)'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다양한 심리·정서적 지원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 이해,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과 자기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설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과 진로·진학 지도에 힘쓰는 등 인성에 기반한 진로교육의 새로운 모델 제시에 더욱 진심(眞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