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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 양평문화재단 2층 씨어터양평에서 '별빛물빛 콘서트 in양평'2월 정기공연으로 '김용걸의 발레산책'을 개최한다. 발레공연은 작년 5월 이래 두 번째로 올리는 무대이다.
이번 발레공연에는‘김용걸댄스씨어터’팀이 출연한다. 김용걸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로 활약했다. 그 당시, 국립발레단에 함께 소속해 있던 발레리나 김지영과 파리국제발레 콩쿠르에 참가하여 파드되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누려 한국의 1세대 스타 발레리노로 정평을 떨쳤다.
또한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한국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솔리스트로 입단했고, 클래식 발레를 포함하여 세계적인 안무가인 모리스 베자르, 피나 바우쉬, 존 노이마이어, 윌리엄 포사이드, 롤랑 프티 등의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에 출연하여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공연 '김용걸의 발레산책'은 발레리노 김용걸의 에세이가 담긴 발레 작품들을 옴니버스 형태로 무대에 올린다. 공연 중간에는 발레 클래스 시연과 관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져,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용걸은 2009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2013년‘김용걸댄스씨어터’를 창단하여 안무가로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대표 안무작 'Work 2'와 'Work 2-1'은 2012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작품상, 2013 한국발레협회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발레라는 예술 장르가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장르가 되어 대중화된 만큼 양평군민들에게도 발레를 선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