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어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해양수산 시책설명회’를 1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신규 시책 및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2024년에는 ▲지역특화 수산물 육성 기반 마련 ▲글로벌 물류거점 항만 육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 등을 핵심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중앙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선정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업 발전 방향을 재점검하고, 2025년 신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에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시책으로는 ▲전북형 청년 어촌정착 지원 ▲대체 양식품종 시범양식 ▲토하 전처리·유통시설 기반 조성이 포함되며, 지역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센터의 주요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해양수산분야 창업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창업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어업인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설명회에서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피드백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시책설명회는 어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해양수산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과 퍼포먼스가 진행돼, 2036년 하계올림픽이 전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