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2025년 제1차 부천시 생활 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위원 6명을 위촉함과 동시에, 2025년 기초생활보장 연간 조사 및 자활 지원 추진계획에 관한 사항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중 부양의무자 가족관계 단절 등 1,255건의 취약계층 권리구제 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결로 진행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뇌경색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박○○씨는 오래전 이혼하여 왕래 없던 가족과의 단절 관계가 인정되어 월 33만 원의 생계비를 받게 됐으며,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박○○ 역시 치료를 위해 긴급의료비 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연간 조사 계획 수립하여, 신속·정확한 조사를 통한 급여 적정성 확보 및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2025년 자활 지원 계획을 통해 저소득층 자립을 돕기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생활 보장 심의위원회는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가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생활 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조용익 시장을 비롯하여, 교수, 의료인, 복지기관장 등 관내 사회복지·의료보장에 대한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하여 부천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