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월)

경제

홍천군,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을 2025년도 예산편성

2025년도 당초 예산 7,943억 원 편성 〔2024년 대비 10.9% 증액〕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홍천군은 2025년도 당초 예산으로 총 7,943억 원을 편성하여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7,164억 원보다 779억 원(10.9%) 증가한 규모이다.

 

2024년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편성 여건이 제한적이었지만, 2025년에는 지역 경기를 살리고 민선 8기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예산의 규모를 확대하여 편성했다.

 

2025년도 세출예산의 편성 방향은 ▲ 편리한 교통망 등 SOC(사회간접자본) 기반 확충 ▲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운영 등 미래 성장 동력 ▲ 맞춤형 복지 ▲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 ▲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차별화되는 축제 육성 등이다.

 

먼저 지역 경제의 토대가 될 SOC 기반 확충에는 1,1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4년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 터널) 도로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되며, 편리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군도·농어촌·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42개 사업에 군비 327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운영 18억 원 및 천연물 바이오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34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7억 원 등 총 307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앞당길 계획이다.

 

맞춤형 복지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총 1,993억 원이 투입된다. 생계·주거·긴급복지 지원 161억 원과 어르신 기초연금 595억 원으로 기초연금은 24년 대비 월 9천 원 증액된 월 343천 원(노인 단독 기준) 지원된다. 청년 주인수당은 작년보다 100명 더 추가 확대되어 400명에게 지원된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150억 원, 농어업인 수당 62억 원이 투입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안정적인 농가 지원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간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민생 안정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홍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36억 원, 자체 일자리, 어르신 일자리 등 홍천형 일자리 창출에 292억 원, 관내 소상공인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지원 34억 원 등 총 1,524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하여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 및 전국 단위 대회 등 스포츠 마케팅 40억 원, 홍천읍 태학리 파크골프장 및 홍천군 전용 게이트볼장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에 143억 원, 차별화되는 축제 육성 및 문화시설 운영에 88억 원 등 총 483억 원을 투입하여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더욱더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별 주민 체감형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주요 사업으로는 홍천읍은 신장대리, 진리, 희망리 도시 재생 뉴딜과 태학리 파크골프장 조성, 화촌면은 화촌농협 DSC(벼 건조저장시설) 신축지원, 화촌면 농어촌 도로(209,215호선) 확 포장, 두촌면은 용소계곡 관광 자원화, 가리산 배수관로 확장, 내촌면은 화상대교 개축, 쌍둔지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서석면은 고향올래(농촌 유학 체류 시설 건립),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 영귀미면은 홍천군 전용 게이트볼장 신축,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 남면은 신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시동권역 생활 체육공원 조성, 서면은 널미재 터널개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3단계), 북방면은 국가항체클러스터 스케일 업, 강원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내면은 괸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내면 목욕탕 건립 등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국내·외 정세 불안정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 경기 부양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SOC 기반 확충과 민생 안정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라고 말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산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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