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오피니언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263(8월 8일)

에듀플러스미래교육박람회

 

에듀플러스미래교육박람회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제15회를 맞는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일이다. ‘새로운 교육콘텐츠 체험과 미래교육방향 제안’이 개최 목적이란다.

 

박람회는 열린 커다란 교육공간이다. 필자는 어느 분야이건 박람회에 종종 발길을 한다. 더구나 교육분야에 미래란 수식어가 앞머리에 붙어 이번 박람회에 더욱 끌림이 컸다. 혹여 하고 있는 일인 영상제작(영화)과 운영하는 폰영화아카데미, 폰영화제에 보탬이 있을까도 싶어 눈.귀에는 더듬이를 발에는 터보 엔진을 달고 중학교 동창과 함께 전시장의 이곳저곳을 찰칵하며 휘익 둘러봤다.

 

[미래를 품다-IB교육에서의 인공지능의 역할] 세미나룸에 들어섰다. 나름 인공지능에 대하여 유튜브 강의를 통해 상당시간을 투자해 학습한 덕택에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설명하는 선생님들의 발표와 참관한 분들의 질의 내용에 대해서도 이해와 공감을 한다.

 

교육이란 ‘생각하고 말하는 생명체 인간이 지닌 호기심을 돋우는 일’이 아닌가? 이는 필연 뇌세포의 활성화에 닿을테요, 인력과 척력을 심화시키니 AI발달은 무한한 게다. 얼마전 참관한 눈높이 마춤형 공교육을 위한 ‘경기미래교육’의 심포지엄에서도 궁극의 주제였기에 교육현장에 기대되는 바 크다.

 

박람회와 심포지엄에 연이은 발길로, 여섯마디 중반을 넘어선 탓에 그간 더펄더펄한 아날로그적 사고와 행태의 필자도 변화를 맞고 있다. 꽤나 뒤적거려야 이해되던 AI개념들이 제법 눈.귀에 익어 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 뇌세포 운동도 활발해져 청춘시절 연인과의 데이트 처럼 오늘 참관이 매우 기쁘다.

 

자녀들과 함께 발길한 학부모, 제자들을 위해 지도방편을 찾으려는 선생님들, 효과적인 학습기기를 개발해 전시한 기업인들, 시대흐름에 맞춰 조직을 운영하려는 경영인들, 박람회장에서 만난 분들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려, 부응하려 발길한 분들이다. 이 모두 교육변화의 주인공들로서 변화의 동력이며 그 중심축이겠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요, 백견이 불여일각(百見而 不如一覺)이며, 백각이 불여일행(百覺而 不如一行)이라” 했으니, 맡은 분야에 행할 일만 남았다. 그래 나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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