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서현철이 뜻밖의 구설수에 휘말린다.
내일(1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 17, 18회에서는 서현철(서현철 분)이 짠내 가득한 직장 생활을 펼친다.
앞선 방송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가 오영규(박영규 분)의 납치 소식에 당황한 가운데, 오유진(소유진 분)이 보이스피싱을 간파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실제로 영규가 최광자(신신애 분)에게 납치당하고, 아내 김미란(박탐희 분)과 딸들에게 구조 요청을 했음에도 외면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오늘(15일) 공개된 스틸에는 슬며시 미소 짓고 있는 서현철과 깜짝 놀란 송진우(송진우 분)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진우는 회사 내 간부가 젊은 여사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현철에게 전한다. 소문을 접한 현철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회사 사장이 아들을 사원으로 입사시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 인물이 고대리(장연우 분)라고 확신한다.
한편, 현철은 고대리가 자신의 딸 서이나(한성민 분)에게 호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 직접 그의 옷을 정리해 주는 등 살뜰히 챙긴다.
이나는 안경을 벗은 고대리의 새로운 매력에 점차 빠져들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는 현철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데.
그런가 하면 사내에는 여사원에게 질척대는 간부가 남자 직원에게도 질척댄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하고, 이와 동시에 현철은 동료들의 싸늘한 시선을 느낀다.
그런 와중, 김상무(김덕현 분)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자 현철은 재빨리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그러나 김상무는 이를 불쾌해하며 뺨을 때리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달아 터지며 현철의 ‘만년부장’ 회사 라이프는 점점 더 수렁에 빠져든다.
과연 현철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점점 진전되는 고대리와 서이나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이 모인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7, 18회는 내일 16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