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 며 “역사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오늘의 파면이 또 다른 대립의 불씨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참회하는 것이다.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판결을 부정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한다면 국민을 두 번 배신한 파렴치한 내란 수괴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수원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조기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출발점이 되어야 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수원시는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과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