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목)

전라북도청

전북자치도, 산불 예방·대응 총력… 유관기관 협력 강화

‘2025년 전북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50여 명 참석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14개 시군, 산림청, 소방본부, 군항공대, 전북경찰청, 전주기상지청 등 48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 산불방지 추진 대책을 발표하고, 산불 예방과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협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도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전북자치도는 3월부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발생 가능성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은 청명·한식·식목일 등으로 인해 산불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3대(남원·진안·고창) 배치, 공중 계도방송 및 감시활동 강화 ▲산림청 항공관리소(익산·함양)와 협력해 헬기 8대 활용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 ▲시군별 기계화산불진화대 운영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력 확보 ▲산불감시원·진화대원 1,418명 배치를 통해 산불 취약지역 집중 감시 등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순찰 및 감시활동 강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통합지휘체계 구축 ▲범도민 홍보활동 확대, 산불 예방 인식 제고 등 유관기관 간 산불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전북자치도와 유관기관은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3~4월은 전국적으로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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