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오는 5월부터 도봉구민은 서울 근교의 한 캠핑장을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오는 5월부터 경기도 연천에 있는 연천미라클타운을 임차해 이곳을 도봉구민을 위한 캠핑장(도봉 자연힐링 가족캠핑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차한 시설은 캠핑 초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펜션형 시설 13실과 전문 캠핑족을 위한 캠핑데크 10면이다.

 

펜션형 시설은 캐빈하우스, 스파벙커하우스, 한옥카라반으로 구성되며, 야외테이블, 바비큐그릴 등이 갖춰져 있다.

 

구가 이번에 임차한 연천미라클타운 캠핑장은 약 1만4천㎡의 면적으로 다양한 캠핑 시설과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부대시설로는 야외수영장, 세라비한옥카페, 생태습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캠핑장 인근에는 임진강 댑싸리공원, 태풍전망대 등 관광인프라가 잘 마련돼 있어 도심을 떠나 진정한 자연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도봉구민, 도봉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단체활동 주민, 도봉구 직원 등은 연중 이용료의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캐빈하우스(1호, 복층)의 경우 주말‧공휴일 기준 30만 원인데 도봉구민이면 9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용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4월 중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신청은 4월 10일부터 도봉구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쉼이 있는 여가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캠핑장 운영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휴식과 여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주민의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도봉구민을 위한 캠핑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 근교에 있는 캠핑장들을 답사했다. 이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연천미라클타운을 임차해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