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월)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소방공무원 건강 증진 위한 지원 확대 촉구

소방공무원 실질적 의료지원 확대 필요성 제기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4일 열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과 전문적인 치료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유경현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외상(트라우마)은 물론, 화상·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과 신속한 치료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공보건의료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는지”를 질의하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유 의원은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의료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동부·서부·남부·북부·중앙 등 5대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분당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전문 진료를 지원할 수 있는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권역별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에 맞는 전문병원과 추가 협약을 추진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협약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개정한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 관리 지원 조례’의 성과로 추진 중인 ‘트라우마 관리센터’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트라우마 관리센터는 소방공무원과 재난 피해 도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시설로, 유 의원은 “트라우마 관리센터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치료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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