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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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426

자유를 배운다-황구지천변기행19

자유를 배운다-황구지천변기행19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주말 아침, 황구지천 둑방길을 걷는다. 두터운 겨울 재킷을 벗고 나서니 봄이 먼저 와 있다. 까까머리 시절 교과서에서 처음 배운 영어 단어 ‘Spring’. 용수철처럼 솟아오르는 계절이라는 뜻이 실감난다. 윤슬 위에서 노니는 청둥오리들. 겨우내 눈길을 위로하던 단골 손님들이다. 물길 위의 진짜 주인은 그들인지도 모른다. 맞은편에서 마라토너들이 달려온다. “화이팅” 짧은 응원에 손을 흔들어 답한다. 말없는 인사지만 마음은 환하다. 한때, 나 역시 소양강변과 한강 둔치를 달리던 사람이었다. 지금은 녹슨 기차처럼 잠시 멈춰 섰지만, 그 기억은 여전히 몸속에서 살아 있다.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는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이 흐른다. 자유란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선택이라고. 노예 출신이었던 그는 자유를 말했고, 절름발이였지만 누구보다 자유로운 정신을 가졌다. 내 안의 나를 지키는 것. 그것이 자유다. 문득 물길 위를 나는 청둥오리 십여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자연은 언제나 제철을 안다. 경칩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빛이 깨어난다. 대자연은 누가 지휘하는 것일까. 사유의 공간, 천변에서 걷는 이도 자유를 맞는다. 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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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문재호 의원,“층간소음 갈등, 고양시 실효성 있는 예산수립과 정책 요구”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시의회 문재호(관산동, 고양동, 원신동) 의원은 3월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 관내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재호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공동주택관리법과 소음·진동관리법 등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1998년 이전에 지어진 고양시 아파트 세대 수가 10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 관련 예산은 사실상 전무하고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실적 또한 유명무실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관련 예산 제로, 분쟁조정 실적 제로인 상황에서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고양시의 소극적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문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타지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타 지자체의 층간소음 대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 노후아파트 소음측정 전문장비 보급 및 전문가 양성 교육·예산 마련 ▲ 단지별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개최실적 및 향후계획 ▲ 반려동물·미취학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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