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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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소나타140>-해설2

삶의 무늬와 방법론적 대화 ...   홍신선(시인 ․ 전 동국대 교수)

삶의 무늬와 방법론적 대화 홍신선(시인 ․ 전 동국대 교수) 대화란 무엇인가. 우리는 화행(話行)이 일방적이 아닌 경우 흔히 대화라고 한다. 곧 둘 혹은 서넛이 말을 주고받는 형식이 대화인 것이다. 이 경우 화제가 정해졌을 수도 혹은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경우든 화행은 대체로 서로 간 자유롭게 오갈 마련이다. 말하자면 열린 형식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대화의 인원도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면 왜 대화인가. 그것도 글에서의 대화형식이란 무엇인가. 대화는 일반적으로 현장의 컨텍스트가 생략된다. 그것은 현장을 대화자들이 공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화는 화자의 화행이 중심이 될 마련이다. 이는 달리 보자면 현장의 쇄말한 세부(detail)가 생략될 수도 있는 것. 특히 쇄말한 세부의 생략은 글의 경우 그 효율성을 높여준다. 곧 읽기의 속도를 높이거나 핵심화제를 향한 집중도가 응집되는 것이다. 이 점은 대화/대사 중심의 희곡 작품들을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이를테면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해 장황한 지난날 스토리를 압축 제시하거나 현장의 정황 등을 단적으로 축약해 노정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다르게는 소설의 장면화를 생각해도 좋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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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돌봄의료센터 비전 선포식 참석..화성형 통합의료, 치료를 넘어 삶을 지키는 돌봄으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는 26일, 푸르미르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돌봄의료센터 비전 선포식 및 심포지엄'에 참석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화성형 통합돌봄의료체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 의원이 참석했고, 보건·의료·복지 분야 종사자와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함께한 가운데 보건의료 강화형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정책적·현장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배정수 의장은 “집에서 병원까지 끊김없이 이어지는 돌봄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화성형 돌봄의료센터는 적시적소의 돌봄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증명해왔고, 오늘의 비전 선포는 의료와 복지, 제도와 현장을 하나로 잇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돌봄의료센터 성과 보고 및 비전 선포 ▲『통합돌봄의료 미래 전략』 특별 강연 ▲『통합돌봄과 보건의료의 과제·해결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이어지며,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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