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고도화를 위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해 온 가운데, ㈜시지메드텍이 해당 산업단지 내에서 대규모 신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지역산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4월 11일 열린 ㈜시지메드텍 신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정부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시지메드텍은 2000년 용현산업단지 분양 초기에 입주한 기업으로, 정형외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온 지역 대표 강소기업이다.
이번 신공장 건설은 단순한 기업 투자 유치 차원을 넘어, 시가 용현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기반 조성 사업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시는 산업단지의 고도 제한 및 업종 규제 완화, 교통‧환경 인프라 개선, 입주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시지바이오와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단지 내 바이오‧의료기기 관련 생산시설 확충과 지역 인재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에 대지면적 1만1천321㎡, 연면적 2천299.39㎡ 규모의 신공장을 착공하며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생산역량 증대는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의 신공장 착공은 의정부시가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용현산업단지 고도화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정부가 경기 동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