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서울

용산구, 제4기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청년위원 30명 위촉 후 공식 활동 시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월 28일, 청년 전용 공간인 용산청년지음(서빙고로 17, 3층)에서 ‘제4기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연구·제안하고, 지역 내 청년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기구다. 용청넷은 2019년 ‘용산구 청년정책자문단’으로 시작해 올해 4기를 맞이했으며, 용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 중 최종 30명이 위원으로 선발됐다.

 

제4기 용청넷의 공식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일자리·창업 ▲사회안전망·복지 ▲문화·환경 ▲정책·홍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용청넷에서 제안한 ‘용산청년 생활경제 상식교육’과 ‘용산구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올해 용산구 사업에 반영됐다. 또한,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확대 시행 중인 ‘국가자격증 및 응시료 지원 사업’ 역시 2023년 용청넷에서 처음 제안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예비 교육을 통해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분과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위원들의 자율 투표로 위원장 1명과 남녀 부위원장 2명을 선출했으며, 이들은 각 분과장들과 함께 운영진으로서 4기 활동을 이끈다.

 

제4기 용청넷은 ‘청년이 그리는 용산의 내일’이라는 표어 아래 ▲정책 심화 교육 ▲정책제안 워크숍 ▲기관 탐방 및 교류 ▲분과별 프로젝트 ▲정기 및 분과별 회의 ▲청년축제 기획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용산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용산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구에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언제든 고민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가자”라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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