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서울

어려운 고교학점제, 서초 학생들은 1:1 입시상담으로 고민 끝!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로 혼란스러운 학생·학부모 위해 진로·진학 상담 실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로 혼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1:1 진로·진학 상담에 나선다.

 

올해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됐지만,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만큼 과목 선택과 학점 관리 등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각 학교별 개설되는 과목이 다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도 많아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실정이다.

 

격변하는 학교 현장에서 서초구가 고민 해결에 나선다. 3월부터 방배교육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전·현직 교사들이 1:1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 학교별 교육과정과 학생의 적성을 파악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전략적 입시 준비를 위해 다양한 정보와 체계적인 상담을 병행하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서초구에는 자사고, 일반고, 과학중점학교 등 다양한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교 선택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과 목표를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배교육지원센터에서 고입 관련 상담을 받았던 한 학부모는 “공부 방법, 입시에 대한 정보 모두 부족해 불안했는데 상담 후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생겼다.” 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전 예약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4월까지 조기 마감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방배 외에도 반포, 서초, 양재 총 4곳에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각 권역별 특징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방배교육지원센터는 2017년부터 대입 상담을 운영해 현재까지 85,000여 명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특히 2023년부터 진행된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상담에는 총 3,90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고교 및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혼란스러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고입 맞춤형 입시상담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초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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