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서초구가 3월 3일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여 구 세입의 안정적인 확보에 기여한 20인을 서초구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6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는 납세의무자의 모범납세 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서울특별시 서초구 유공납세자 등의 우대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유공납세자에게 매년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공납세자는 서초구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과 법인으로 최근 10년간 체납이 없고 8년간 매년 2건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모범납세자 중에서 선정한다. 납세액이 법인은 5천만 원, 개인은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자 중 구정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도 등을 고려해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표창 대상자로는 (재)해동과학문화재단, ㈜미래엔, ㈜송천개발 등 법인 3곳과 개인 17명이 선정됐다.
유공납세자 표창 대상자로 수여식에 참석한 한 구민은 "40년 동안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데 오늘 이런 자리에 오게 되어 뜻깊고, 당연히 납부해야 할 세금을 납부한 것뿐인데 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앞으로 서초구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공납세자에게는 ▲서초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년 면제 ▲서초휴양소 무료이용 ▲서초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 관람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유공납세자 표창 대상자에게 주는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매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주시는 구민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세금을 지역발전과 구민 복지를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