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구리시가 치매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의 치매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헤아림21기 치매가족교실’을 개강했다고 22일 전했다.
2025년 ‘헤아림21기’치매돌봄가족교실은 돌봄 부양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으로 6주 동안 주1회 수요일 10:00~12:00 운영한다.
센터는 다년간 치매환자 가족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가족상담과 단계별 가족교실을 분기별로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된 치매가족교실을 거쳐간 인원은 총 20기, 262명에 이르며, 지역사회에서 자조 모임 참여와 치매가족교실 자원봉사자(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며 신규 치매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서로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돌봄 경험자들의 활동 참여가 신규 치매 환자 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