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합천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대책 등 7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11개 반)을 운영한다.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 분야는 교통종합대책,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대책, 민생 경제 안정 대책, 군민 생활불편 해소, 응급의료체계 확립,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군민 위문, 공직기강 확립 총 7개 분야로,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및 귀향객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천에서 서울 및 부산으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각각 11회, 14회 임시 증편 운행한다. 서울 노선의 경우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추가 예비 차량 7대를 확보해 매진 시 추가 운행할 계획이며,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해‧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전 가스·전기시설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제 소독 및 예찰·홍보를 강화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연휴 기간 산불방지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상거래 질서 위반, 개인 서비스 요금, 농축수산물 부정 유통, 원산지 표시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군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LPG 판매업소 윤번제를 통해 명절 연휴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며, 명절 전 가로등·보안등을 일제히 점검한다. 상수도 사용량 급증 시 급수 중단에 대비해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쓰레기 관리 대책을 수립해 군민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명절 연휴 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진료기관 1개소, 문 여는 병·의원 17개소 및 약국 16개소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합천군 보건소는 1월 29일과 1월 30일 양일간 비상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국가보훈대상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 활동을 진행하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패방지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풍요로운 설 명절에 내 고향 합천에서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종합상황실 운영에 모든 행정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