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시지부(지부장 우호태, 이하 화성시영화인협회)가 3일 ‘제2회 화성 청소년국제폰영화제(이하 폰영화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영화인협회는 2일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영화배우 이원하 씨의 사회로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제폰영화제를 실시했다.
폰영화제는 ‘내꿈을 찾아서, 지구촌 화성에서 우주촌 화성으로’란 슬로건을 걸고 2022년 제1회 화성 청소년국제폰영화제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행사이다.
폰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시지부가 주최·주관하며 화성시, 화성시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NH농협은행화성시지부, 한국예총화성지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수원대학교, 경인일보,미래발전포럼, 봉담읍행정복지센터, 정남농협, 송산농협, 팔탄농협, 애드미루,케이디자인, (주)동서식품, 원평허브, 도화농원, 일석도예, 강릉산업, 제주수망농장, 새마을교통봉사대, 대한적십자봉담읍분회, (재)송호·지학장회가 후원했다.
우호태 지부장(조직위원장,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청소년 창의 놀이마당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소중한 영상을 제작한 학생들과 이를 격려한 학부모, 지도선생님께 감사하다”며 “1회는 자비로 개최했는데, 사업비를 지원한 정명근 화성시장님, 화성시 김경희 의장님 비롯해 후원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제 삶의 배우이므로 영상미디어(폰)를 통한 자기체험은 소중한 자산이다”며 “보다 나은 여건으로 ‘지구촌 소나타’로 성장해 오늘 참여한 모든 분들이 그 주인공들로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영상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신 우호태 대회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전 세계 청소년들이 독특한 시선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기회희 멋진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청소년 여러분들만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과 감수성을 가득 담은 훌륭한 영상들을 만남에 설레인다.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희망 크리에이터’가 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정광윤 교육장은 “여러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아낌없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해외 6개국에 홍보해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촬영한 3분 이내의 외국작품 1편과 국내작품 21편 총22편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은 교육자, 언론기자, 배우,영화계 관계자를 포한한 4인이 작품성과 순수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지향하는 ‘내꿈은 찾아서’를 주제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진로에 대한 고민, 꿈 등이 작품속에 녹아 있다"며 “청소년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내꿈을 찾아서' 주제로 22편이 접수된 제2회 화성 청소년국제폰영화제에서 경기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은 창의고등학교 여채은·윤소정의 ‘동서불변’이 수상했다. 작품의 내용은 동서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에 중독된 요즘 학생들의 세태를 꼬집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한지민·이한솔의 '꿈은 도전으로 빛난다'(경인일보상), 이기혁·박세훈·서우리의 '줄넘기1'(화성시장상), 김가온·배건우·김아인·이수빈·김아영·김예주·김하윤의 '꿈'(화성오산교육장상), 박선율의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화성시의장상), 임예은·임준혁·석지현·김세빈·최은호·노가율·박지은의 '메리골드'(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상)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에 14개작품, 특별장려상에 2개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제2회 화성 청소년국제폰영화제 행사는 ▲식전행사 ‘에트밀 앙상블 연주’,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시낭송(황주현, 김춘수의 꽃)’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축사/축하영상’, ‘지부연혁’, ‘작품시사회’, ‘시상식’ ▲사진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민의힘 석호연(화성병)·이창성(수원갑) 당협위원장, 화성시의회 김종복·송선영유재호·임채덕 의원,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민철 화성시 여가문화교육국장, 김창모 화성시 봉담읍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인영·박신원·박민철 전 국회의원, 송영만 전 경기도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배우 이경영·임병기·노현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