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우 기자 ]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지역주민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세대 간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명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약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고 세대 간 새해 덕담 나눔, 윷놀이, 투호 놀이 등 전 세대가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아울러 떡꼬치와 꿀 호떡, 쫀드기 등 추억의 간식과 전통 차 나눔 등도 함께 이루어져 참여자들에 잊혀저 가는 우리의 전통의 맛과 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내 대강당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짝짓기 게임, 3인 4각 게임 등 유명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단체놀이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A아동은 "딱지 접는 법을 몰랐는데 옆에서 같이 활동에 참여하신 할머니께서 알려주셨다"며 "덕분에 딱지 접는 법도 알고, 잘 뒤집어지지 않는 딱지를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됐다"고 했다.
단체게임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가 너무 해보고 싶어 하던 놀이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모여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며 "나 또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추억을 회상하며 즐겁게 게임에 참여했던 거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권태연 관장은 "명절의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가족 및 이웃과의 소통, 특히 세대 간의 소통이 부족해지는 현대사회에,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의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모든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주)엠케이커머스가 육류 후원, 적십자 세마봉사회, 기인서 법무사가 자원봉사활동으로 함께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