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2월 1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4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성장·나눔 워크숍을 실시했다.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는 학생 중심 동일 생활권을 기준으로 유·초·중·고 학교급 간 마을 기반 교육협의회로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여 지역 사회 미래 인재로 양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지역협력체제이다.
2024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 성장·나눔 워크숍에는 유·초·중·고 19개 권역 대표교의 교장, 교감, 관내 94개교 담당교사, 마을을 대표하는 행정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마을교육자치위원장, 희망교원, 교육전문직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 학교-마을 교육활동 운영 사례를 나누고, 2025년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는 2024년 4월 군자디지털과학고외 18개의 학교가 대표교가 되어 권역별 학교-마을 교육협의회를 이끌어 주었으며, 권역별 활동은 학교와 마을 특성에 맞게 학교 연계교육, 마을 연계교육, 마을 축제로 구성됐다. 학교 연계 교육은 학교 안 공유교실, 또래상담 페스티벌, 형님 학교 방문 등이 있었으며, 학교-마을 연계 교육은 공동 화단 가꾸기, 도서관 연계 교육, 마을탐방, 실버스쿨 및 양로원에 김치 및 빵 나누기 등이 있었다. 이에 이어 산들영화제, 정이마을 동화축제, 달빛 문화 콘서트, 함송별숲축제, 배곧윈드페스타, 호조벌 축제, 능곡선사마을 축제 등 마을의 축제를 학교가 함께 만들어 갔다.
이날 성장·나눔 워크숍에서는 2024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6개 권역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적극적인 협업을 펼친 과정을 알아보고, 다른 권역에도 확대 실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는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를 통해 다른 학교 선생님들 및 마을 분들과 협력하여 교육을 해나가는 것이 의미있었고, 학생들이 마을을 잘 이해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됐다.”고 말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각 권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공통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 우리 학생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2025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내년에도 시흥 학교-마을 교육협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