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시흥지역 초등학교 7개교를 대상으로 지역 연계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운영했다.
이번‘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앙상블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화 속 이야기를 음악과 접목하여 들려주는 △동화음악회, 애니메이션 명장면과 OST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OST음악회, 노래도 함께 부르고 춤도 추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팝과 함께하는 △케이팝 클래식 음악회 중에서 학교의 희망에 따라 운영했다.
우리 일상에서 편하게 음악회를 즐기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곡으로 구성되고, 전문 연주자의 쉬운 해설과 소통을 통해 클래식 공연이 어렵고 지겹다는 편견을 깨주어 함께 즐기며 나누는 학교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악기에 대한 소개와 소리, 연주 방법에 대한 설명이 더해져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한 지역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학교와 협력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졌다.
음악회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잘 몰랐는데, 재미있는 곡도 많고 악기 소리를 직접 들으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으며, 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오늘 음악회를 통해 일상 속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연결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