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청소년(초.중.고)국제폰영화제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9월 7일 개최하는 청소년국제폰영화제의 주인공은 학생들이다. 물론 이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학부모, 지도교사, 학교, 지자체, 영화인단체도 함께 하는 행사이지만, 무엇보다 참 의미는 학창시절에 자신의 창의적 생각을 영상제작 해보는 게 성장과정에 소중한 경험이 될테다. 생활폰으로 특별한 장소나 장비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음이 매력이다.
1회, 2회를 이어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사업계획, 교부금 신청, 대회공고, 포스터제작, 현수막제작, 연주/합창단 섭외, 관련기관.단체.업체미팅, 현장방문, 위원위촉, 매체홍보, 영상준비 등 두달여를 대회 준비에 발길이 분주했다. 서툰 진행과 척박한 환경으로 국제란 명칭이 어색하다. 어려움도 많으나 그래도 회를 거듭할수록 보람을 느낀다. ‘내 꿈을 찾아서-지구촌에서 별나라까지’ 슬로건 아래 청소년의 창의의 놀이마당인 폰영화제를 통해 나름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소망한다. 폰영화제가 학생들의 자기적성, 진로 나아가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하는 바가 있기를 말이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 만큼 귀중한 경험이 있으랴! 개인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과 부풀리면 훗날 성숙한 시민으로의 성장에도 커다란 영향이 있겠다. 삶에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니 만큼 어린날 그 주인됨의 경험이 살아가며 얼마나 소중한 자산일까?
작품 제작을 통해 자신을 깨우는 것이니 말이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선생님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이번 방학 중 한 학생이라도 지도해주시길.
학부모님들께도 간절히 바란다. 자녀의 호기심을 돋워 일기거리나 취미를 짧은 영상에 담아보시길. 모처럼 작은 생활폰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그려 보는 거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대회요강은 TV경기방송 유튜브를 참고하시길…
거듭 강조한다. ‘폰영화제는 아이들의 창의 놀이마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