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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224

-2023년 한글날

 

2023년 한글날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맹간 한글이 삼국시대에 사용되었다는 향찰, 이두, 구결에서도 시원할까?

"어느 언어학자는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 중미지역에 걸쳐 고대 우리말과의 혈연적 관계성을 밝혀내고 있기도 하다."

 

훈민정음 언해본을 살피면 "...문자와로 사맛디 아니할세…" 애민정신과 창제원리의 과학성이 나타난다.

우주의 원리에다 자모의 결합이 가져오는 간단한 문자 생성은 익히기에도 참 용이하다. 어느 소리도 표현이 가능한 표음문자이니 지구촌에 가장 첨단 문자라 해야 할까보다. 여기저기서 한글의 우수성이 증명되고 있기도 하다.

 

IT시대를 맞아 컴퓨터에 문자입력이 다른 문자에 비교해 우위를 점하니 특히나 정보취득.확산에 스피드한 소통을 가져온다. 소리 전달 범위는 고작 수백미터에 불과하지 않은가! 기록문자가 있기에 천년 만년 이어오고 갈 인류문명사이니, 소리말과 글말로서의 한글의 위세는 높아만 간다. 최현배 작사, 박태현 작곡의 <한글날 노래>를 음미한다.

 

[볼수록 아름다운 스물 넉자는

그 속에 모든 이-치 갖추어 있고

누구나 쉬 배우며 쓰기 편하-니

세계의 글자-중에 으뜸-이도다

한글은 우리-자랑 민주의 근본]

…………………………..<한글날 노래> 2절에서

 

"여보, 태극기 달았어?"

벌써 그 시간이 꽤 흘러 어스름녘 이다. 베란다에 아침에 내건 태극기를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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