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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성장 발판 마련으로 전주 대변혁 ‘시동’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을 위한 예산 신규 확보로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속도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육상경기장 건립 예산을 비롯한 광역·미래도시 분야 예산부터 경제·산업·문화·복지 분야의 신규 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 신규 예산들은 전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광역도시로 나아갈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종잣돈으로 사용된다. 나아가 과거 찬란했던 전주의 위상을 되찾는 동시에, 미래세대에는 당당한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심어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역도시 기틀 마련으로 전주 대변혁 ‘신호탄’

내년도 전주시에 주어진 국가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광역·미래도시 분야에서는 신규사업 7건(249억 원)을 포함한 73개 사업 429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특히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을 위한 신규예산 27억 원(총사업비 600억)이 확보되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 장기간 방치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데도 속도가 붙게 됐다.


이는 현 종합경기장 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의 대체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MICE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선결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미 시는 지난해 전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시설 노후화로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야구장 철거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육상경기장 건립 예산과 더불어 시는 광역도시에 걸맞은 교통 시스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린대로 BRT 구축(7.5억 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12억 원) △미래형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예산 등도 확보하면서 전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미래 신산업 이끌 강한 경제도시로 ‘우뚝’

시는 광역·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과 더불어 전주가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며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경제·산업분야 예산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규제 샌드박스(16.8억 원) 등 R&D(연구개발)를 활성화하고, 규제로 제한받지 않는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이 되기 위한 신규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동시에 △탄소복합체 가상공학 연구센터 구축(36억 원)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22.6억 원) 등의 예산도 챙기면서 드론·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집접・고도화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여기에 계속사업으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과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SOC사업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대한민국 소재산업을 이끌어가는 강한 경제도시 면모를 갖출 기반도 갖췄다.


△‘더 다양해지는 문화, 더 매력적인 관광’

이와 함께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답게 문화·관광분야 예산으로 11개 신규사업(45억 원)을 포함한 40개 사업(799억 원)의 문화 관광분야 예산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문화자원과 매력을 가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들 예산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자원 브랜드를 육성하고, 한옥마을 관광 외연 확장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자원 브랜드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전주음식관광의 체계적 지원 및 글로벌 음식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음식창조관광타운 조성사업’(5억 원) △한복문화 확산과 저변확대를 지원하는 ‘지역한복 문화창작소 조성사업’(3.5억 원) △세계적인 성지순례지로 거듭나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동성당 사적화 공원사업’(2억 원) △어린이·청소년들의 무형유산 체험 기회를 확대할 ‘국립 어린이무형유산 전당 건립’(2억 원) 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예산(88억 원)도 챙기면서 관광기반 조성과 콘텐츠 육성, 홍보마케팅 및 스마트 관광인프라 구축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또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6억 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65억 원)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30억 원) 등 글로벌 문화도시 위상 강화와 역사문화유산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시민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예산도 따냈다.


이외에도 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4.7억 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1.3억 원) △객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8.8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4억 원) △조촌천 재해위험 정비(12억 원) 등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균등복지를 실현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시민들을 믿고 전주라는 도시를 보다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땅으로 변화시키고,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서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전주의 더 큰 미래를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는 길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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