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영등포구의회는 20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고 12월 18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영등포구의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제9대 영등포구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인 만큼 지난 3년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했던 사항들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임기 동안 총 379건의 조례안이 가결됐고, 이 중 242건이 의원 발의로 통과된 것은 역대 의회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 편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며, 고환율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경제를 위해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체감형 복지정책 추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월 15일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라며, 장애인·어르신·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겨울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6회 영등포구의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및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총 8건을 의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9명의 위원으로 선임하고 본회의 직후 첫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전승관 의원, 부위원장에 이순우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정례회는 21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를 시작으로,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2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처리 및 구정질문을 실시한다. 11일부터 1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가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18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2차 정례회에 부의된 안건은 조례안 27건, 의견청취 5건, 동의안 4건, 기타안 5건, 예산안 2건 등 총 43건이며, 회의 영상은 영등포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