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고양지역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고양시 황롱산 역사의 현장인 금정굴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계정을 통해 “고양시 ‘금정굴 민간인 학살사건’은 1950년 9·28 서울 수복 직후 10월9일부터 30일까지 20여일 동안 고양경찰서의 지휘를 받은 치안대가 부역혐의자와 그 가족 등 153명을 재판 절차 없이 총살한 뒤 폐광인 고양시 탄현동 금정굴에 매장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40여 년 동안 묻혀 있던 이 금정굴 사건은 유족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져 지난 2007년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유족에 대한 사과와 명예 회복, 유해 봉안, 위령시설 설치 등을 국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권고의 약속을 지켜야한다.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