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달달버스’ 일정의 첫 행선지로 평택을 찾았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동차 부품업계와 관세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넉 달 만에 다시 방문한 평택은 지난 3월 말 트럼프발 관세 폭풍으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부품 업계와 대책을 논의했던 현장”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당시 간담회 직후 도청 간부들과 함께 주차장에서 즉석 대책을 검토하며 필요 시 미국 현지 방문까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흘 뒤 실제로 미국을 방문한 자동차산업의 본거지인 미시간주 주지사를 만나고 현지 완성차 업계와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2박 4일 짧은 일정을 마치고 귀국 직후 만난 기업인들로부터는 미국 완성차사로부터 곧바로 연락이 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넉 달 만에 다시 찾은 평택에서 관세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새 정부 출범과 한미 협상 타결로 다소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제부터가 진검승부”라며“새롭게 재편되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어려움에 빠진 우리의 주력산업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 생태계가 복원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을 치를 것이다. 다음 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면서, 경기도는 국정 제1파트너로서 선제적인 조치들을 과감하게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