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4일 “고양시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해 긴급 대응 점검으로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피해 상황를 보고받고 신현철 부의장, 권선영 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오전 5시 30분 고양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9mm(관산동 기준), 최대 시우량은 121mm(행주산성 역사공원 기준)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내 지하차도 7개소 침수, 중앙로 뉴서울 쇼핑사거리 등 주요 도로 20곳 침수, 오금동 산사태, 토당동·화정동·덕이동 일대 주택 침수 26건, 공릉천·원당교 일대 주민 대피령 등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지하차도 시설 점검·배수 작업과 빗물받이 준설 등 현장 대응을 진행 중이며,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