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 243명

  • 등록 2025.05.19 0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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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간병비 지원
- 저소득층 간병 부담 크게 완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시행 3개월여간 240명 이상의 도민이 혜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5월 15일 기준 정책 수혜자가 2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은 모두 저소득층 노인이라 경기도의 지원사업이 없었다면 사실상 간병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의미가 더 컸다.

 

실제 92세 A씨는 사고로 인해 뇌진탕과 골절을 입고 돌봄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간병 비용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A씨는 생전 남편의 전처 자녀들을 위해 평생 헌신했지만, 남편 사망 후 자녀들과의 갈등으로 도움을 청할 가족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주변 지인을 통해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소식을 들었다. A씨는 이를 통해 3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간병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안정적인 돌봄 환경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간병이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병원 입원 후 간병서비스를 이용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간편히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도 신청서가 비치돼 방문 상담 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간병 SOS 프로젝트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간병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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