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띄우는 편지491

  • 등록 2026.04.23 11:19:14
크게보기

홀릭큐브 놀이에 기반한 기독사상 이해-홀릭큐브46

홀릭큐브 놀이에 기반한 기독사상 이해-홀릭큐브46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생뚱 맞은 글소재인 듯하나, 전 생애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한 터라 종교분야에로의 확장이다.

 

기독교 신앙은 종종 교리와 문장으로 전달되지만, 그 핵심은 관계와 사랑, 그리고 삶의 변화에 있다. 

 

홀릭큐브 놀이는 이러한 기독사상의 구조를 손으로 체험하게 하는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다. 작은 조각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형태를 이루고, 다시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은 신앙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홀릭큐브에서 하나의 조각은 홀로 의미는 미약하다. 다른 조각과 연결될 때 비로소 형태와 기능이 생긴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 의미를 찾는다는 기독교의 관계적 인간관과 맞닿아 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연결의 행위이며, 큐브의 결합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구조를 만들었다가 다시 허무는 과정은 ‘회개와 새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기존의 틀을 내려놓고 다시 세우는 경험은 신앙에서 말하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과 유사하다. 완성된 형태에 집착하면 새로운 가능성은 닫히지만, 내려놓을 때 더 넓은 구조가 열린다.

 

홀릭큐브 놀이는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방식의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조화를 찾게 한다. 

이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 다른 존재들이 조화를 이루는 교회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각기 다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구조를 이루듯, 사람들도 각자의 역할 속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한다.

 

결국 이 놀이는 단순한 조립을 넘어 ‘관계 속에서 완성되는 삶’을 보여준다. 기독사상이 말하는 사랑, 공동체, 그리고 변화의 메시지는 멀리 있지 않다.

 

손으로 연결하고, 허물고, 다시 세우는 그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생각이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Copyright @2020 포에버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 432, 2층 202호(평동)| 대표전화 : 010-2023-167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순 등록번호 : 경기, 아 52599 | 등록일 : 2020.07.09 | 발행인 : 김경순 | 편집인 : 홍순권 포에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2020 포에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revernews7@naver.com